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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유통기한 8년 지난 커피믹스 시음.

by PsychoFLOOD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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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일하다 바람쐬러 나가면 거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지만 가끔 집에 있다보면 달달한 커피 한잔이 생각날때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발명품(?) 중 하나인 커피믹스가 그렇다.

그리고 요즘 자전거타기라는 새로운 취미에 흥미를 붙이면서 보통은 물을 싸갖고 가지만 장거리 라이딩(기준이 몇키로인지는... 모르겠다 ㅎㅎ 나의 경우는 뭐 대략 70km 이상?) 할 때는 다른거 필요없이 물통에 반쯤 얼음을 얼려놓은 상태로 커피믹스를 두어개 타서 한김 식혀서 넣고 가면 덥고 힘들때 달달한 냉커피믹스 한모금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각설하고... 달달한 커피믹스가 땡겨서 집에 찬장을 뒤져보니 아래와 같이 약 7년 10개월 정도 지난 커피믹스가 다량(수십개..ㅎㄷㄷ) 발견되었다.

아마 예전회사에서 버릴려고 하던 것을 내가 주워왔을거다...ㅎㅎ...

유통기한 커피믹스를 먹어도 되는지 잠깐 검색해보니 대부분 안된다는 의견이 주류이고... 아마도 프림이 떡지거나? 변질되어 쩐내?가 나서 못먹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일단 알겠고... 까서 내용물을 살펴보았다.

내용물을 살펴보자..

우려하던 대로 프림이 변질되어 떡지거나 쩐내가 나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고 그냥 평소에 먹던 커피믹스와 다를 바가 없다.
커피믹스 포장기술 칭찬한다.. ㅎ

그럼 이제 물을 끓여서 한번 타먹어볼 시간.

자전거 타러 나가는 길에 얼음물에 탈려고 다량 깠다...
컵에 담았다.
끓는 물을 부은 상태.
휘휘 저어보니 맨날 먹던 커피믹스와 전혀 다를바 없다.

사진과 같이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향기도 보통의 커피믹스와 차이가 없다.

맛을 보아도 뭔가 이질적인 맛이 든다거나 하는 것 없이 보통의 커피믹스와 같은 맛이다. ㅎ

자전거 타러 나가기 전 무려 물통 2개에 절반은 얼음 절반은 커피믹스로 채웠다.

아직 남은 커피믹스는 대략 20~30여개... 아마도 자전거 탈 때 4~5개씩 타서 갖고 다니니.. 금방 소진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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