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라이딩기록 및 6주간 몸무게변화..

요즘 자전거 타기를 다시 시작했다고 친형님께 이야기하니 어떤 자전거로 타고 있냐고 하길래 예전에 형님이 출가하며 두고간 약 20여년 된 자전거를 탄다고 했다. ㅎㅎ...

형님께서 그 자전거를 타기에 심히 안좋으니 집에서 노는?(사실은 온가족이 마실용으로 사용중이었던 가족공용 자전거인듯 하다.. 물론 형님은 자전거에 진심인 분이라 가족들이 다들 개인자전거 한대씩은 보유중이다.) 자전거 한대를 흔쾌히 주셨다. ㅎ..

요 며칠간(그래봐야 겨우 3번...) 탔던 자전거(아주 구형 유사로드)의 무게는 약 15.5kg 이고 새로 받은 자전거(유사 MTB)의 무게는 약 12.7kg 이다. 2.8kg 가량 감량되었다.(그런데 이정도 무게로도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줄은 몰랐다.. 아래 기록을 보면 확연히 다르다. 물론 휠타이어 및 구동계며 프레임 방식이며 공기저항계수(?) 등등 많은 점이 차이가 날테지만..)

형님께 받은 자전거 ㅎ

퇴근 후 집에 와서 새 자전거를 타고 한강에 바로 나가보았다. 아래는 오늘의 기록이다.

평속이 기존 자전거에 비해 무려 약 5km/h 정도가 올랐다. 물론 저녁시간에 좀 더 다른날보다 선선해서 타기 좋은 환경이었던 탓도 있겠지만.. 어제 탔던 자전거에 비하면 같은 부하로 페달링을 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났다.(훨씬 가벼운 페달링이 좋았다..)

MTB 스타일의 자전거도 이럴진데 좀 더 고급의 경량 로드의 경우는 얼마나 더 빨라질지 감이 잘 안온다..

아래는 앱에 기록된 화면.

운동을 아마 본격적? 으로 시작한게... 8/12 경인듯 싶다.. 약 6주가 흘렀고... 나름의 몸무게 감량을 위한 운동패턴은.. 아래와 같다.

아침/점심은 거르고 저녁만 먹기, 전철/버스 한두개 역 정도는 무조건 걸어서 이동하기, 점심시간에는 여건이 된다면(외근이 아니라면..) 회사근처를 60~70분 걷기, 퇴근후 약속이 없는 날은 자전거로 한강 40km 이상 타기(이건 최근에 추가한 루틴...), 주말에도 집근처 이건 한강이건.. 최소 만보이상 혹은 자전거로 40km 이상 타기.

사실은 저녁식사시에도 열량제한을 해야 하나 차마 그거까지는 못하겠고.. 술은 거의 99%는 끊어가는 중이다..(금주 7주차.. 정말 참지 못할때만 맥주 글라스 한잔 정도만..)

결과적으로 6주 정도 열심히 위의 루틴을 지키며 한 결과 약 8kg(공복기준) 정도를 감량하였다.
2년전에는 주중 5일간 점심단식 및 걷기로만 13kg 정도를 감량하는데 9개월이 걸렸었는데 확실히 들어가는 것에 비해 사용하는 양이 많으니 금방 빠지는 듯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내 신장에 정상체중이 될 때까지는 진행하고 유지하는 것으로 해보는 것이 목표이다.. 연말까지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래는 시계를 바꾸면서 앱에 기록된 기록과(시계를 바꾸면서 걷기 및 사이클 운동시에는 무조건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려 노력중...) 삼성헬스 앱에 기록된 기록들이다..

시계를 바꾼게 아마 9/5 경인가보다.. 나름 2주간 걷기/사이클 합쳐서 292km 이동하였다.

삼성헬스 앱에 기록된 걷기 기록. 최근 한달간 하루평균 약 19000보를 걸었다.

2024 년간 기록을 보면 8/9월에 급증한 것이 보인다..

삼성헬스 앱의 걷기/달리기는 믿을만한 것이 안되는 것이.. 자동기록?을 켜놓았더니 자전거 타는 도중에도 앱이 알아서 자동으로 기록하는 결과가 뭔가 이상하게 기록이 되는 듯 싶다...

제대로 하려면 헬스앱에서도 운동기록모드를 켜고 해야 하는데... 해당모드를 켜고 운동을 하면 gps 때문에 배터리 소모 이슈가 있어서 앱으로는 따로 기록하지 않고 그냥 자동기록모드를 켜두고 사용중이다..

어제 라이딩 기록에도 적었지만... 물론 연말까지 몸무게 감량목표도.. 이루고.. 현재는 자전거를 약 50~60km 정도 타면 거의 체력이 모두 소진되는데.. 한번 라이딩에 100km 정도는 탈 수 있는 체력을 만들고 싶다..

그 정도 체력이 구비되면 좀 더 좋은 자전거로 업그레이드를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