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통 플렉시블파이프 교환(자바라/벨로우즈)

지난번 2차 산소센서 교환시도중 발견한 중통에 위치한 플렉시플 파이프 부식으로 인해 장안동에서 유명하다는 한국마후라를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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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산소센서 교환작업_실패

머플러 관련 수리를 찾아보면 항상 나오는 업체인데 가보니 업장 위치도 바로 반대편으로 바뀌었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장인이라고 부르던 그 분은 이제 더이상 이 일을 하지 않으신다..ㅠㅠ
아마 간판을 받아서 영업을 하시는듯 보였는데 기존 사장님과의 관계는 모르겠으나...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이 분은 판금을 오랜동안 해오신 분이라고 한다.(연세는 좀 있어보이심)

엔진오일팬과 미션 사이로 보이는 부품이 흔히 말하는 자바라이다.

리프트로 뜬김에 여기저기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머플러쪽 녹 말고는 딱히 이상한 점은 없어보인다.(8년차 12만km치고는 괜찮은건지..모르겠다)

기존 자바라를 잘라내고 저 부분에 적당한 다른 플렉시블 파이프를 용접으로 연결해준다.

작업완료된 모습

작업완료된 모습(락카칠 전..)

기존 플렉시블 파이프를 용접기로 잘라낸후 적당한 크기의 다른 차종? 플렉시블을 가져다가 용접으로 붙이는 것으로 작업은 마무리된다.
용접 마무리후 시동을 걸어서 배기가스가 새는 곳은 없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락카로 충분히 뿌려서 나름 방청처리를 해주신다.

용접부위의 상태를 볼때 용접 비전문가인 내가 보기에는... 깔끔한지..아닌지... 판단불가이다..ㅎㅎ...(약간 지저분하게 된거 같기도 하고... 뭐 가스만 안새면 다행이지...ㅎㅎ...)
비용은 다행히 다들 칭찬하던 작업솜씨에 비해서 너무 저렴하다고 했던것과 같이(비록 사장님은 바뀌었지만...) 저렴하게 나왔다.

아쉬운 점은... 사장님도 2차 산소센서를 못 풀어서.. 내가 구입한 센서로 교환을 못하였다. ㅠㅠ
다음 시골방문시 WD40을 전날 충분히 뿌려두고 다시 풀기를 시도해봐야겠다...
혹은 자바라를 교환하였으므로 부식된 부위로 배압이 바뀌면서 유입되던 공기가 사라졌으므로 P0420이 어쩌면 해결될지도 모른다 ㅎㅎㅎ
뭐 일단 지켜보다가... 교환을 하던가.. 센서를 팔아먹던가.. 해야겠다..
아마도 차를 기변하기 전까지는 이제 배기쪽은 손댈일이 없을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