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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경정비

2차 산소센서 교환작업_실패

by PsychoFLOOD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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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메뉴얼에 의하면 2차 산소센서가 촉매장치 모니터링에 관여한다고 되어있다... 즉 2차 산소센서만 갈아도 P0420 문제가 해결될수도 있었던 것...ㅠㅠ;;

정비메뉴얼에 의하면 위와 같이 2차 산소센서가 P0420에 큰 관여를 하고 있는 것처럼 쓰여있다. 따라서 1차 산소센서를 갈지 않아도 될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ㅠㅠ;; 그래도 1차 산소센서 교환으로 다양하게 차량의 상태가 개선되어 별 후회는 없다 ㅎㅎ)

 

이러한 이유로 2차 산소센서를 구입하였고 2차 산소센서가 도착하여 교환작업을 하고자 조수석쪽을 작기로 올리고 접근해보았다.

도착한 2차 산소센서(품번 : 55574136)
조수석쪽 드라이브샤프트(등속조인트) 쪽에서 바라본 2차 산소센서

공간이 협소하여 전용 산소센서 전용소켓을 꼽고 풀기가 굉장히 어렵다.

하여 작은 스패너를 이용해 풀기를 시도해보았으나... 역시.. 안풀린다 ㅠㅠ;;

약 40여분간 씨름을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여보았으나..(스패너 꼽아놓고 푸는 방향으로 중량물로 쳐보기, 바이스 플라이어로 잡아놓고 때리기 등등등..) 역시 안풀린다..하아...ㅎㅎㅎ

 

뭐 이건.. 정비소를 가던가 해서.. 작업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산소센서를 풀려고 씨름하는 과정에서 또다른 큰? 문제를 발견하였다.

흔히 자바라, 주름관, 벨로우즈, 플렉서블 파이프 등등으로 불리우는 부품이다.

2차 산소센서가 꼽힌 부분의 위치는... 배기매니폴드 - 촉매 - 벨로우즈 - 중통? 으로 가는 과정중 벨로우즈 바로 뒤쪽파이프에 꼽혀있는데 풀기를 시도할때마다 저 벨로우즈 부분이 덜렁거리는게 느껴져 만져보니 벨로우즈 입구/출구 쪽 이 모두 부식되어 덜렁거린다..ㅡ.ㅡ;;;

아래 동영상 참조...

 

만져보니 부식이 하도 심하여서 벨로우즈가 앞뒤로 왔다갔다 하고 돌기까지 한다 ㅎㅎㅎ

벨로우즈는 엔진의 진동이(가감속에 따라 엔진전체의 큰 덩어리가 앞뒤로 돌려고 하는데 그 진동을 잡아주는 부품으로 대표적으로 엔진/미션 마운트가 있고 배기쪽으로는 저 부품이 그 진동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배기파이프로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부품이다.

 

근데 다행인지 아닌지... 저 부품사이의 유격들을 통하여 분명 배기가스가 다량 유출되고 있을텐데... 그다지 소음이 발생한다거나.. 배압불안정으로 인한 증상이(배압이 유격으로 새어나가 혹은 배압변동중 외부공기가 유입되거나 하여 저rpm에서 허당을 치는 등등의 증상) 나타난다거나.. 하는 등의 증상은 느끼지 못하였다.(내가 둔감하여 그런것일수도...)

저 부품은 차량을 꽤나 오래 운용해야 부식이 되는 부분으로 아는데 차령이 겨우 7년 3개월 정도인 내 차에서도 저정도인게 잘 이해가 되질 않는다..

다만 한가지 의심되는 것은 엔진쪽 배기 메니폴드쪽에 3년전에 유리섬유를 이용하여 단열작업을 해놓았는데 그에 의해서 높은 온도의 배기가스가 뒤쪽으로 더 유입되어서 부식이 가속화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들긴 했다..

 

저부분 부품은 따로 공급이 되지는 않고 배기쪽을 전체 앗세이로 교환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머플러쪽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곳들에서는 저 부분만 절단하여 용접으로 처리해주는 곳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결국 저 부분 수리를 위해 업체방문하면서.. 2차 산소센서도 교환하는 것으로 해야 할 듯 싶다.

이래저래 차를 오래 타니 돈들어갈 일만 생기는 듯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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