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로터 교환작업

지난주에 패드교환을 하고 나서 안쪽패드면이 영 고르지 않아서 디스크 로터 교환까지 생각을 하고 로터구입을 하였다.

도착한 로터의 모습.

마모한계 21mm 라고 측면에 쓰여있다.

구입한 로터는 순정에 비해 반값인 평화발레오 호환품이다. 품번은 RB3038(아베오 4홀 디스크)이다.

디스크 한개의 무게는 대략 5.7kg 쯤 된다.

 

디스크 고정볼트를 T30 별비트로 풀어낸다.

바퀴를 빼내고 우선 디스크를 고정하는 폴트를 풀어낸다. 다른 영상에서 보면 저 볼트의 고착이 있는 경우가 있다던데 내 경우는 비교적 쉽게 풀렸다.

빼낸 디스크 무게측정. 호환품보다 오히려 살짝 무겁다?(5.8kg정도)

희한하게도 구품의 무게와 신품의 무게가(물론 호환품이긴 하지만)살짝 다르며 구품이 오히려 100그램 정도 무거워 보인다.

두깨를 측정해보니 신품 로터의 디스크 두깨는 24mm이며 구품도 23~24mm 사이이다.(마모한계가 21mm이니 구품을 연마해서 사용했었어도 되었을듯 싶다.. 그러나 호환품 가격이 저렴한 편이므로 차라리 신품으로 바꾸는게 좋을듯 싶다.)

지난주 교환한 신품패드의 상태. 안쪽 패드는 벌써 이상마모 진행중 ㅎㄷㄷ

지난주 패드만 교환하고나서 약 500km를 주행하였는데 벌써 안쪽 패드는 이상마모가 진행중이다.

패드상태 확인시 이상마모가 진행중이라면 로터교환까지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의 경우는 115600km 만에 교환하는 것이니 둘다 교환하는게 더 좋았겠지만..

이번에 교환한 이후 아마 차를 폐차하거나 다른 차로 갈아타기 전까지는 계속 타게 될 듯 싶다.

구품 디스크. 상태가 영.. 좋지 않다.

디스크를 빼내어 보니 바깥쪽에서 보는것과는 달리 안쪽은 상태가 영 좋지 않다.

바깥쪽에 비해서 디스크가 패드와 제대로 접촉하여 갈린 부분도 바깥쪽에 비해 영 좁고 제대로 갈리지 않은 부분들은 거의 녹이 점령하였다.

운전석쪽 교환후 사진.

조수석쪽 교환후 사진.

신품 디스크 장착후 패드와의 접촉상태.

신품디스크의 경우 상자에서 꺼내보면 부식방지를 위해서인지.. 어떤 이유에선지.. 기름이 잔뜩 미끌하게 칠해져있는데

이 상태에서 주행을 하게 되면 디스크가 열을 받아서 김이 모락모락 나게 된다.

물론 냄새도 타는듯한 냄새와 함께.

신품 디스크의 경우 일반적으로 있는 일이므로 무시하고 타면 되겠다..ㅎㅎ

디스크를 교환하고 주행해보니 고속주행에서 브레이킹시 핸들떨림도 사라지고 제동거리도 이전에 비해 훨씬 줄어든 것이 체감된다.

안전을 위해서 오래된 패드교환시에는 필히 디스크안쪽 상태도 감안하여 디스크까지 교환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다.

물론 나의경우는 이제 더이상 패드&디스크 교환을 할 일이 없을듯 하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