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12만km 를 넘었다.
3만km 마다 냉각수/미션오일 교환주기를 개인적으로 정하였고 5000km마다 엔진오일 교환을 하고 있으니 이번에 3종 세트를 모두 갈아야 할 시기가 된 셈이다.
준비물은... 뭐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오일필터/엔진오일(토탈쿼츠)/미션오일(토탈쿼츠 MV LV)/증류수/부동액 이다.
일단 수동오일펌프로 엔진오일을 빨아올리고... 조수석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언더커버 일부를 뜯어낸 후 라디에이터 아래쪽 구석에 있는 플라스틱으로 된 나비밸브를 풀어준다.(냉각수 배출)
차령이 만7년이 넘어가니.. 각종 언더커버쪽 볼트들도 부식이 가속화되는 듯 싶다.ㅠㅠ;;
이후 운전석쪽으로 다시 기어들어가서... 스패너로 미션오일 드레인 플러그를 풀어준다.
레벨링을 제대로 한적은 한번도 없고...ㅎㅎ... 그저 나온만큼 넣어주는 것을 반복...
냉각수/미션오일 각 2회씩 드레인을 하고 나온만큼 넣어준다.
(미션오일의 경우 온도차를 감안해서 저울에 무게를 달아서 무게로 맞춰주었다. 냉각수는 적당히 보조통이 가득찰만큼 넣어주면 주행후에 보면 알아서 맞춰져있는 경우가 많다. 모자르면 보충해주면 되고..)
냉각수의 경우는 엔진안에 잔류하고 있는 양이 상당하므로 1차 드레인 후 증류수를 가득 채워넣은 후 시동을 걸어서 약 2000rpm으로 10분여간 밟아주면 수온이 써모스텟이 열리는 온도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렇게 해야 잔류냉각수까지 제대로 갈아주는 셈이 되겠다.(써모스탯 개방온도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약 103~105도까지 냉각수온이 오르면 라디에이터팬이 돌아가며 보조통의 증류수로 채워진 냉각수 색상이 부동액 섞인 색으로 바뀌게 된다. 대략 이 시점으로 보여짐)
위 사진은 미션오일 1차 드레인한 후 계량하는 장면인데... 비이커의 수치와 저울의 수치가 차이가 엄청나다...
물론 물과 오일의 비중은 다르기에 부피 대 무게 비율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저렇게 큰 차이가 날 수 있을까??
비이커 눈금 혹은 저울 중 하나가 이상하다고 생각된다..@@;;;
나야 머 저 눈금만큼 다시 신유를 채워서 부으면 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지만 영 찜찜하기는 했다.
냉각수도 드레인을 하고 달아보니 대략 5리터 가량 배출되었다.(흠... 저 수치도 좀 이상..ㅎㅎ...)
다음 교환시기 15만km 까지는... 대략... 2년은 더 걸릴듯 한데... 과연 그때까지 차를 바꾸지 않고 잘 버티고 있을지는 의문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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