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스포츠 엔진오일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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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비는 왠만하면 내 차만 하고 아부지 차는 안할려고 했건만..ㅎㅎ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에 아부지 차도 오일교환 내가 하기로 어찌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부지는 대략 10000km 마다 엔진오일 교환을 하시는데 인근카센터에서 엔진오일/엔진에어필터/오일필터 이렇게 3종 세트해서 대략 7만원 중반쯤을 받는다고 하심.

코란도스포츠 엔진오일량은 6리터이고 엔진 커버를 벗기고 살펴보니 오일필터캡은 대략 74mm 14각 어댑터가 있으면 풀리는 듯 해서 맞게 주문을 하였다.

아래는 그렇게 해서 배송온 물품들...

오일필터캡 어댑터가 줄자로 실측해보니 첨에는 75mm인줄 알았는데.. 끼워보니 74mm가 맞는듯 싶다..ㅡ.ㅡ;;

그래도 헛돌거나 하지 않고 풀리긴 잘 풀린다 다행..ㅎㅎ

다행히도 코란도스포츠의 경우 오일레벨게이지로 오일교환이 가능하고(검색해보니 이렇게 하는 분 블로그를 발견 ㅎㅎ) 그리고 오일필터도 엔진상단에서 교환하는 방식이라 DIY로 하기에 꽤 편하다.

엔진시동을 10~15분 가량 걸었다가 10분 이상 방치하고 추출을 시작하였음에도 역시 디젤은 온도 올라가는 시간이 느려서인가.. 영 나오는게 시원치 않다.

일단 익스트랙터 펌핑 겁나 해놓고 오일필터 교환시작.

파워스티어링 액 바로 옆에 엔진오일필터 캡이 있고 어댑터를 끼고 풀면 된다.

필터를 제거하고 보면 필터 하우징 안에도 상당히 많은 양의 오일이 있다. 대략 100미리 이상은 되는 듯. 여기도 익스트랙터로 죄다 빨아내었다.

오일필터를 교환한후 이제 엔진 에어필터 교환.

디젤엔진 오일교환은 DIY로 처음 해보는데 엔진오일필터가 정말 시커멓게 변했다..

디젤엔진은 오일교환후에도 시동후 바로 오일을 찍어보면 시커멓게 변한다는데 해보니 정말 그렇다. ㅡ.ㅡ;;

비용은 오일과 필터2종해서 대략 3만원 중반쯤 들어간듯 싶다.(공구구입비는 제외하고..)

아버지 운행패턴상 대략 4개월마다 1만km 를 타시니.. 년간 3번 정도는 이제 내가 계속 해드려야 할듯 싶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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