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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41025 라이딩기록.. 내마음의공원..

by PsychoFLOOD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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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ㅎㅎ...

낮에 날씨가 상당히 따뜻하고 볕도 좋았고.. 저녁에 예상기온을 보니 그리 낮지 않아서 퇴근 후 또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근데 춥다 ㅠㅠ

오늘은 아침/점심/저녁 을 모두 거르고.. 자전거를 탔다.. 날씨가 추워서 많이 가지는 못하고 간단하게? 52km 정도만 탔다.. 이제 저 정도 거리는 2시간 정도(쉬는시간 2번 정도.. 제외..) 면 다녀올 수 있고.. 그다지 힘든거리가 아니게 되었다..
오후시간에 망고주스 하나 먹은 것을 제외하면 딱 24시간은 뭔가를 더 먹지 않은 듯 싶다..

 

평속은 대략... 24km/h 정도인데... 시계 평속이 좀 이상하다... gps 기록이 누락된 곳이 있다..ㅠㅠ 가끔 생기는 현상이긴 한데.. 죄다 실외에서 타는 환경인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근데 또 전체거리는 제대로 나왔다... 흠... 시계를 좋은 걸로 바꿔야 하나...ㅎㅎ...

지난 일요일에 약 120km를 타고 나서... 월~목 중에는 한번도 자전거를 못 탔다.. ㅠㅠ 9/8 시작한 이후로.. 오늘까지 이제 겨우 19회... 48일간 19회니.. 2.5일마다 1회 정도는 탄 셈이다... 총 거리는 1284km / 19회 하면... 1회당 평균 67.5km는 탔다.. 일요일에 한번 더 타고... 다음주중에 한번 더 타면.. 21회를 채우게 되고 아마도 총 거리는 1400km은 넘길 듯 싶다..

욕심 같아서는 매달 1천km 씩은 타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잦은 술약속들이...원흉이다..ㅎㅎ....)

걷기이던... 자전거타기 이던... 기분전환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데 자전거타기가 좀 더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점심때 걷기에 비해서 시간이 더 길어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좀 더 힘들게 타고 나면 타는 도중에 드는 상념들도 그렇고 뭔가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김창옥씨 영상을 간만에 들었는데 오늘 기억에 남는 문구는 마음의 공원..? 이라는 표현이다..
20대 중후반 이후로 뭐랄까.. 특야근에 치이며?(ㅎㅎ..) 힘들고 지친 마음을 스스로 쉬는 방법에 좀 소홀하지 않았나 싶다..
마음의 밭을 갈아엎고 좋은 씨앗을 뿌려 힘들고 지칠때 타인이나 물건이나 어떤 외적인 요소가 아니더라도 스스로 쉴 수 있는 나만의 마음의 공원을 가꾸어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떻게 가꿀지는 좀 더 고민해봐야 하겠고..ㅎㅎ..

어릴 때는 흔한 사랑타령?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들어서는 그런 노래들이 싫지가 않다..ㅎㅎ..
구구절절 가슴아픈 노래가사들이 마구 파고든다.. 지나간 옛추억이 갑자기 떠오르기도 하고..
최근에 자전거 타며 들었던 노래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 하나를 끝으로 오늘은 이만하고 일찍 자야겠다..ㅎㅎ..

 

외근나갔다 우연히 발견?한 오랜만에 보는 꽤나 급한 경사의 도로.. 멋있게 찍고 싶은데 잘 안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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