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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고

RS-010NX 자전거 속도계 설치 삽질기...

by PsychoFLOOD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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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자전거로 나름 한번 나갈때마다 평균 60km~70km 이상씩 13번을 탔다.. 타는 도중에 현재 지금 속도는 어떠한지가 궁금한데..(다들 그런가보다..) 시계를 매번 보려면 폰트도 작고 잘 보이질 않아서 눈에 크게 띄는 핸들바 중앙에 위치한 속도계를 달고 싶어졌다..

이런저런 모델들을 찾아보니.. 아주 다양한 모델들이 있는데 주로 비싼것들은 gps 기반의 신호수신으로 속도를 측정하고 위치까지 트래킹해서 경로도 나중에 볼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들을 볼 수 있는 모델들...

그리고 심박계센서 및 크랭크속도 측정센서(케이던스값) 혹은 페달에 설치하여 파워를 측정할 수 있는(일률, Watt) 모델 등등 다양한 모델들이 있었다.. gps 신호를 측정하는 기기이므로 가장 비싼 메이커는.. 가민이다..(최소 50만원 이상하는듯 ㅎㄷㄷ)

난 그렇게까지 투자하고 싶지는 않으므로... 아주 저렴한.. gps 신호기반이 아닌 휠에 설치한 자석센서로부터 수신한 신호기반으로 측정하는 모델을 구입하였다. 신지전자의 RS-010NX 라는 모델이다..

내 예상으로는 아주 쉽게 설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ㅎㅎ... 물론 설치는.. 어렵지 않았다..
다만 정상작동하기까지 한 서너번 삽질을... 한것 같다. ㅎㅎ

이런 모델들의 관건은... 자석이 휠에 부착되어 돌면서 센서부의 자석센서(뭐 센서라고 해봐야 자력에 의해 작동하는 간단한 스위치일것이다... 그래도 센서는 센서지...)에 근접해야 센싱이 잘 되어 신호를 수신부(본체)로 송신하게 되는데 휠에 설치한 자석과 송신부의 간격이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속도는 개판?으로 나오게 된다...

앞쪽 스포크의 오른쪽 위에 매어둔 것이 송신부이고 휠에 잘 보면 시커먼게 자석이다.. 수신부는 핸들바 중간즘에 설치..

처음에는 야심차게 설치하고 메뉴얼대로 송신부와 자석간의 거리도 나름 1mm 정도로 조정했다고 생각했으나 달리다 보면 저속에서는 속도가 잘 표시되지만(대략 25km/h 이하) 그보다 고속에서는 속도가 0로 나온다..ㅠㅠ

그래서 송신부의 위치를 적당히 조정해보기도 하고 송신부의 최대한 스포크 위쪽으로 올려서 수신부와 가깝게 해보기도 하고 자석도 한개를 더 추가하여 보기도 하고 여러 삽질을 하였다.

그러다 오늘에서야 드디어 제대로 동작되는 속도계를 구경할 수 있었다. 관건은 자석과 자석센서(송신부)간의 거리다.

메뉴얼에는 자석/센서 간 거리를 1~5mm 로 하라고 되어있다.

메뉴얼처럼 1~5mm가 아니라... 아예 닿게 하거나 1mm 미만으로 세팅해야 한다... ㅡ.ㅡ;;;

출발하기 전에 센서 위치를 적당히 조정하여 거의 자석이 지나갈때마다 살짝씩 스치게(닿도록) 세팅을 하고 나갔더니 아래와 같이 시계에서 측정한 오늘 라이딩 거리와 거의 차이 안나게 잘 측정이 되었다.

시계에 측정된 라이딩 거리 및 시간.. 오늘 좀 개오바했다...ㅠㅠ
속도계에 측정된 거리 및 시간 및 평속

싼맛(1~2만원대)에 사긴 했으나... 일단 잘 되니.. 다행이고... 혹시 고장이 나거나 하면 다음번에는 좀 더 좋은 gps 신호수신 기반의 속도계로 바꿔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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