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자전거로 나름 한번 나갈때마다 평균 60km~70km 이상씩 13번을 탔다.. 타는 도중에 현재 지금 속도는 어떠한지가 궁금한데..(다들 그런가보다..) 시계를 매번 보려면 폰트도 작고 잘 보이질 않아서 눈에 크게 띄는 핸들바 중앙에 위치한 속도계를 달고 싶어졌다..
이런저런 모델들을 찾아보니.. 아주 다양한 모델들이 있는데 주로 비싼것들은 gps 기반의 신호수신으로 속도를 측정하고 위치까지 트래킹해서 경로도 나중에 볼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들을 볼 수 있는 모델들...
그리고 심박계센서 및 크랭크속도 측정센서(케이던스값) 혹은 페달에 설치하여 파워를 측정할 수 있는(일률, Watt) 모델 등등 다양한 모델들이 있었다.. gps 신호를 측정하는 기기이므로 가장 비싼 메이커는.. 가민이다..(최소 50만원 이상하는듯 ㅎㄷㄷ)
난 그렇게까지 투자하고 싶지는 않으므로... 아주 저렴한.. gps 신호기반이 아닌 휠에 설치한 자석센서로부터 수신한 신호기반으로 측정하는 모델을 구입하였다. 신지전자의 RS-010NX 라는 모델이다..
내 예상으로는 아주 쉽게 설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ㅎㅎ... 물론 설치는.. 어렵지 않았다..
다만 정상작동하기까지 한 서너번 삽질을... 한것 같다. ㅎㅎ
이런 모델들의 관건은... 자석이 휠에 부착되어 돌면서 센서부의 자석센서(뭐 센서라고 해봐야 자력에 의해 작동하는 간단한 스위치일것이다... 그래도 센서는 센서지...)에 근접해야 센싱이 잘 되어 신호를 수신부(본체)로 송신하게 되는데 휠에 설치한 자석과 송신부의 간격이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속도는 개판?으로 나오게 된다...
처음에는 야심차게 설치하고 메뉴얼대로 송신부와 자석간의 거리도 나름 1mm 정도로 조정했다고 생각했으나 달리다 보면 저속에서는 속도가 잘 표시되지만(대략 25km/h 이하) 그보다 고속에서는 속도가 0로 나온다..ㅠㅠ
그래서 송신부의 위치를 적당히 조정해보기도 하고 송신부의 최대한 스포크 위쪽으로 올려서 수신부와 가깝게 해보기도 하고 자석도 한개를 더 추가하여 보기도 하고 여러 삽질을 하였다.
그러다 오늘에서야 드디어 제대로 동작되는 속도계를 구경할 수 있었다. 관건은 자석과 자석센서(송신부)간의 거리다.
메뉴얼처럼 1~5mm가 아니라... 아예 닿게 하거나 1mm 미만으로 세팅해야 한다... ㅡ.ㅡ;;;
출발하기 전에 센서 위치를 적당히 조정하여 거의 자석이 지나갈때마다 살짝씩 스치게(닿도록) 세팅을 하고 나갔더니 아래와 같이 시계에서 측정한 오늘 라이딩 거리와 거의 차이 안나게 잘 측정이 되었다.
싼맛(1~2만원대)에 사긴 했으나... 일단 잘 되니.. 다행이고... 혹시 고장이 나거나 하면 다음번에는 좀 더 좋은 gps 신호수신 기반의 속도계로 바꿔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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