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 라이딩기록..

날씨가 더 추워지거나 하지는 않고 지난주 비온 이후로 하루 정도 반짝 쌀쌀했다가 이제는 적당한 가을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유유자적.. 천천히 같은 경로를 다녀왔다..

그래도 일요일부터 5일 연속으로 50km 이상씩 매일 탔더니 다리 허벅지쪽이 소위 알배김 현상이 생겨서 근육통 때문에 뻐근하고 걸을때 좀 불편하긴 하다.. 뭐 계속 하면 낫던가.. 익숙해지던가.. 하겠지..

오늘은 중간중간 잠시 쉬는시간에 pause 를 안눌렀더니 평속이 대폭 하락하였다..

9/8부터 자전거 타기를 시작했고.. 이제까지 18일간 9회를 실시하였다.(거리는 약 491km)

특정행동이 습관이 되려면 보통 21일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 연구된 바에 따르면 최소 66일은 필요하다고도 한다.

점심에 걷기는 2년전 9개월동안 한 이력이 있으니... 다시 습관화하는데는 문제가 없을듯 하고..
자전거 타기는 이제 겨우 9회이니.. 앞으로 최소 12번은 더 50km 이상씩 타면(설렁설렁 타던... 빡시게 타던...) 습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아... 다시 돌이켜보니 예전에 20대 후반에 약 2,3년간? 주말마다 자전거를 약 40~50km 씩 타긴 했었다. 최소 100회 혹은 300회는 넘었겠다.. 물론 10년도 넘은 이야기이지만..

습관이 형성되는데 21일~66일이 소요된다면.... 형성된 습관을 없애버리는 데에도 그 정도 시간이 필요할까...?
해당 습관과 반하는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으로 이해한다면 유사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해당습관이 중독의 수준이라면 이야기가 또 달라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