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만큼 저녁에 쌀쌀하지는 않고 적당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맞바람도 그리 강하지 않아서 좀 더 수월하게 다녀온 것 같다.
외근하고 집에 와보니 9시가 넘어서 부랴부랴 챙겨서 나갔다 다녀오니 0시를 넘겨버렸다.
시계는 여전히 뭔가 상태가 안좋은지 평속이 거지같이 나온다... 어제 리부팅을 했어야 하는데 깜빡했다.. 집에 돌아와서 다시 리부팅을 해놓았으니 내일은 뭔가 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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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탈때마다 뭐랄까.. 패턴을 막 바꾸면서 타지는 않았는데 심박수도 보면 뭔가 들쭉날쭉 하다...(유산소/무산소 지구력 부분의 시간이 다른 것이 심박수 범위에 따라 바뀐다..)
평속도 계산해보면 21.6km/h 정도인데 또 엉뚱하게 나와버렸다.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하고도 단순하고 얼마나 쉬이 기억이 잊혀지는지 가양대교 이후로 약 1km 정도를 더 가면 방화대교까지는 거의 가로등이 없는 암흑천지 구간이 일부 3~4km 정도 나오는데 가는 길에는 자전거 라이트에 의지해 가게 된다..
가는 동안에는 그 짧은 구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지다가 다시 회차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금방 한번 와봤던 길이라고 또 굉장히 익숙해져? 짧게만 느껴진다..
뭐 야간에 해당구간을 이제 겨우 4번 정도 다녀온듯 한데.. 낮에 가는 느낌과는 거의 천지차이이다..
자전거도 형님께 받은 새 자전거로 새로 처음 타던날에는 마치 깃털을 밟는 느낌?으로 너무 즐겁게 다녀왔는데 이것 또한 쉽게 익숙해진다..
내게 주어진 환경과 조건 사람들 비루하지만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육신 등등.. 매일매일 소소하게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면 불평불만에 휩싸여만 가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열심히 몸을 괴롭히고 움직이면 사라지거나 줄어들 줄 알았던 최근 두어달간 나를 심히 괴롭히는 나쁜 생각도 어찌나 거머리 같은지... 쉬이 사라지질 않는다.. 좀 더 몸을 혹사시켜야? 사라지려는지..
9/8부터 시계로 자전거 한강 운동시 기록을 시작하였는데.. 약 16일 동안 7회 나름 388km 를 탔다. 처음에는 50km 정도만 다녀와도 죽을듯 힘들었는데 이것도 몇번 해봤다고 이제는 여전히 힘들긴 하지만 조금 더 수월해지긴 했다..
너무 단기간에 많은 성과를 바라지 말고..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오랜동안 지속할 수 있는 좋은 습관처럼 길들여지는 운동습관이 몸에 기록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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