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F Watch Pro 2 운동기록은 잘 될까.?

요즘 걷기 운동(이것도 운동이라고 봐야 할지는 의문...)을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새로 산 워치의 운동기록 정확도는 어떨지 궁금해서 금일 퇴근 후 약 20시15분부터 22시 50분 정도까지 대략 15km를 걷고 와 보았다.

일단 워치 운동기록 모드 종료 후 폰의 CMF Watch application과 데이터가 연동된 후 폰의 화면은 아래와 같다.

앱에서 보여지는 운동기록? 전체 요약 화면

워치를 운동기록모드(운동모드는 대략 120여가지?? 가 있다고 하는데... 별 희한한 운동모드가 다 있나보다 ㅎㅎ 저거중에 10% 라도 제대로 써먹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ㅎㅎ 그리고 모드별로 뭔가 측정되는 데이터가 다르다거나 측정하는 알고리즘이 달라야 할 터인데 그냥 허울뿐인 보여주기식 기능이 아닐까 생각된다.) 중 하나인 산책모드(걷기..)로 하고 나면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바뀐다.

운동기록모드로 바뀌기 전에 일단 gps가 먼저 잡혀야 하는데 gps 수신은 비교적 빠른 시간안에 완료되는 편이다.(10초 이내 정도)

1시간 논스톱으로 열심히 걷고 쳐다본 화면이다.

거의 정확히 1시간에 6km/h 의 속도로 걸었고 6km 걷는동안 6470보 정도 걸었으며 586kcal 정도 소모했다고 나온다.(개인적으로 저런 데이터는 잘 안믿음 ㅎㅎ... 그저 gps 잘 잡고 거리 및 경로만 정확했으면 하는 바램 ㅎㅎ)

그리고 걷기 시작후 1km 씩 달성할때마다 알림을 해준다.

화면은 참 단순...

집에 거의 다 와서 15km 달성

아래 화면은 집에 거의 도착완료 후 보여지는 운동기록 정보 화면이다.

2시간37분 걸었고 15km이며 16000보 정도 걸었다.

그리고 워치메뉴에서 운동기록 메뉴로 들어가보면 대략 아래와 같은 정보들을 볼 수 있다.

대충 어떤 정보들인지 알겠는데 TL 이라는 Training Load 값은 어떻게 산출되는지 모르겠다 @@;;

그리고 워치와 데이터 연동후 폰의 앱에서 보여지는 경로화면은 아래와 같다.

오! 거의 정확하다.

지도 화면은 축소확대가 가능하며 찬찬히 살펴본 결과 다녀온 경로와 큰 차이없이 거의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금일 반환점인 반포대교까지 워치상으로 7.51km 걸었다고 나왔었는데 대충 지도상에서 찍어보니 거의 동일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래 화면은 폰에서 측정된 운동기록이다.

20시16분 부터 대략 75분간7.75km 걸었다고 나오는데 워치상 기록과는 240m 정도 오차가 있긴 하다.(폰도 운동기록 모드로 진입했어야 하는데 평소 폰으로 측정을 잘 안하니... 깜빡했다..ㅎㅎ... 아마 자동기록 모드? 로는 gps 신호 sampling rate가 달라서 살짝 오차가 생긴것으로 이해...)

여하튼... 워치상 기록 15.34km와 폰의 기록 7.75+5.42+2.57 = 15.74km 은 430미터 차이가 나긴 하지만 뭐 거의 비슷한 듯 싶다.(다음에 다시 갈때는 폰도 정확히 기록되도록 운동기록모드로 진입후 비교해봐야 하겠다..)

아래는 오늘 걷다가 들은 노래들 중 기억에 남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