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平安
- 명사 걱정이나 탈이 없음. 또는 무사히 잘 있음. 평안 平安
- 명사 걱정이나 탈이 없음. 또는 무사히 잘 있음.
내 인생에 한없이 평안했던 때가 몇일이나 있었나 생각해본다..
나름 고3때는 꽤나 평안한 시절을 보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이후로 그런 날과 유사하게 평안했던 때가 있었나...
최근 몇일간 하루에도 수없이 오락가락하는 감정에 사로잡힌 나를 보면서 도대체 무엇이 그토록 나를 평안하지 않게 만들었나를 생각하게 하는 나날들이었다..
불교에서 말하는 중생을 괴롭게 하는 삼독심도 맞는 말이고...(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6527)
그러한 삼독심을 다스리는 수련을 하지 못한 나에게도 문제가 있을 것이고...
짧은 생을 살아오면서 책에서나 볼법한 위인들? 이외에 내 주변에 사람들중에 이러한 하찮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어디 한명이라도 있었을까?
내 기억에 없었던 듯 싶다..
그만큼 다스리기 어려운 것일게다...
잘 다스려지지 않는다면 그냥 회피하는 전략도 있겠으나 상황회피만을 일삼으니 그것또한 괴로움의 단초가 되는 일이 다반사인듯 싶다.
모든 결과는 나로부터 비롯된 것이므로.. 타인을 원망하거나 하는 짓은 부질없는 짓이다.
마음 상태에 대해서 글로 내 마음을 묘사하거나 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 같다.. 글로 써도 내 생각을 이리 정리하기 어려운데 실시간 소통을 하면서는 나에게는 정말이지 더 어려운 일이다.. ㅎㅎ..
어떤 생을 살아왔길래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누군가 나에게 내 언행에 대해 평가 혹은 부정적?인 말을 던지면 내가 정말 그런가? 난 왜 그럴까? 혹은 내가 그랬구나.. 내 언행때문에 상대방이 이러저러 해서 화가 나거나 서운했거나 오해했구나.. 하기 보다는.. 맞받아칠 말을 생각하거나 ... 그저 머리속으로 상대방의 논리의 취약점? 혹은 상대방이 말하는 것과 반하게 행동했던 상대방의 언행들? 이런 것들이 머리속에 먼저 떠오르곤 한다..
분명 뭔가 사건이 있었을텐데.. 명확히 떠오르진 않지만 어릴 때.. 상대방은 그렇게 전혀 행동하지 않으면서 강압적으로 강요하는 모습에 굉장히 화가 났던 적이 있었나 싶지 않다..
그리고 대부분의(아마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제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눈의 티끌 찾기에는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진짜 속마음은 모르겠으나... 물론 이게 다 너를 위해 하는 말이야 라는 단서를 꼭 붙여가며..ㅎㅎㅎ
글이 또 삼천포로 흘러가기 전에 어서 영양가라곤 1도 없는 글 마무리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차피 내 일기장이니... 무슨말을 쓰던 내 자유이긴 하지만...
채널을 돌리다보면 영화채널중에 나오는 영화중에 .. 꼭 계속 보게 되는 영화들이 몇 개 있는데 그중에 쇼생크탈출과 존윅 시리즈가 있다.
그중에서도 존윅을 볼 때마다 혹은 떠올릴 때마다 생각나는 것은 개인적으로 존윅 시리즈 모두를 관통하는 한단어라고 생각하는 바로 " Consequences " 라고 생각한다..
모든 행동에는 결과가 따르고.. 그 행동은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닌 내 선택에 의한 것이기에..
각설하고.. 헛된 바람과 마음에 번민을 불러일으키는 생각들은 어서 빨리 몰아내고 건전하고 좋은 바램으로 치환하고.. 나에게도 그리고 번민에 빠진 모든 이들에게 하루 빨리 마음에 평안이 오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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