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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지인들과 함께 1박2일로 속초바닷가 여행을 다녀왔다.
가는길에는 인제 양양 터널(약 11km)를 통해서 가고 올때는 미시령 옛고개길을 통해서 올라왔다.
친한 형님이 약 1년전에 기변한 cls 400d 를 타고 다녀오게 되었는데
고맙게도 형님이 이틀짜리 타인이 운전가능한 보험으로 변경해주셔서 무려 이틀동안이나 약 7시간 정도 CLS 400D 차량을 운행해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조심조심 운행하느라 잘 못 느끼다가 올라오는 길에 이런저런 상황에서 운전을 해보니 역시 차는 돈값을 하는 물건이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평소 1600cc NA 차량을 7년 정도 운전하다 이런 차를 타게 됐으니 신세경일수 밖에..ㅠㅠ
아주 저속에서(50km이하?) 살짝 반박자 느린 가속감 빼고는 모든 면에서 압권이다..(저속 가속 타이밍 반박자 느린것도 이 차를 몇시간 타다보니 느끼게 된 점이고.. 이게 디젤 or 터보 or 벤츠종특 인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아무 값지고 재미진 경험을 해보고 나서 무려 5일 뒤에 내 차량을 운전해보니 여운이 5일간이나 남았는지..
내 차는 너무 처량하게 느껴진다..ㅋㅋ...
기회가 되는대로 이런저런 차량을 시승해보는 경험은 좋은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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