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춥다는 핑계와 이런저런 핑계로 자전거 타기를 소홀히 한지 마지막 자전거 탄 날로부터 벌써 1달 반이 지나버렸다 ㅠㅠ
오늘은 날씨가 거의 초여름 날씨처럼 너무도 따뜻해서 오랜만에 자전거를 끌고 한강으로 나섰다.

마음 같아서는 100km 를 타고 싶었으나... 가는길에는 그럭저럭 잘 갔으나 오는 길에는 너무 힘들어서 안양천을 벗어나서 서쪽으로 더 가진 않고 다시 돌아오는 길을 택하여 약 82km 정도를 타고 돌아왔다..
작년 9월부터 열심히 체중감량을 하여 결과적으로 약 15kg 정도를 감량하였었으나 오늘 출발하기 전에 몸무게를 다시 측정해보니... 헐... 약 6kg 정도를 ... 더 찌웠다..ㅎㅎㅎ..... 문제가 많다...
오늘은 라이딩을 끝내고 돌아와서 다시 측정해보니 출발할때보다 3kg 정도가 더 줄어있긴 했으나.. (점심을 굶고 타서 그런가..) 평소 식습관을 좀 더 조절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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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편도 41km 구간 정도는 새로 산 폰의 배터리 스테미너도 확인할 겸 삼성헬스로 측정을 해보았는데 아래와 같이 아주 잘 된다..
약 2시간여동안 41km 라이딩 후 남은 배터리 잔여량은 약 68% 로 32% 정도가 소모되었다.(Bluetooth로 유튜브 뮤직을 계속 들으면서 타긴 했다.. 폰만 가지고 나가도 하루종일 타도 gps 기록 남기는데는 문제가 없을 듯 싶다.)
삼성헬스 앱으로 측정하며 자전거를 타보니 거리 5km 지점마다 음성으로 현재 몇번째 구간이며 5Km 타는게 걸린 시간과 평속 그리고 전체평속을 음성으로 알려주는데 꽤나 유용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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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하다보니 한강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었다.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엉덩이도 꽤나 아프고 몹시 피로하긴 하지만 역시나 잘 나갔다는 생각이 들었고(정신건강?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몹시 도움이 된다고 생각...) 이제는 날이 점점 더 더워질테니.. 추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ㅎㅎㅎ
오며가며 이런저런 생각들이 참 많이 들었는데 돌아온지 몇시간 지났다고... 벌써 다 희석되어 버리고 까먹어버렸다..ㅎㅎ... 순간순간 드는 감정과 생각도 이렇게 빨리 사라지는데 오랜 시간이 자나도 사라지지 않는 생각들은 도대체 무슨 기작으로 그리 되는것인지..ㅎㅎ...
작년 4분기처럼... 일찍이라도 퇴근하는 날이면 저녁에라도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 습관을 다시 들여야 하겠다..
아래는 오며가며 들었던 수많은 음악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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