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2 라이딩기록... 35회차..

길었던 연휴도 오늘로 마지막이고.. 차주부터는 월요일에 입춘임에도 다시 영하의 추위가 온다고 한다..

오늘은 오랜만에 낮에 기온도 꽤나 높아보여서(예보상 7~10도 정도..) 오랜만에 자전거를 끌고 한강으로 나가보았다..
시계는 이제 완전히 맛이 갔는지..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gps 신호가 수신된 것처럼 작동하더니 결국 기록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ㅠㅠ

영하의 기온은 아니어서 그런지(두번째 기온 그래프처럼 약 4도~10도 정도를 오르락 내리락 했다.) 한강에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이 꽤나 많다.

눈도 아직 녹지 않은 구간이 살짝씩 있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구간에서 살짝씩 녹은 눈이 물이 되어 고여있는 곳을 제외하면 노면도 나쁘지 않았다.

춥다는 이유로 한동안 자전거를 쉬다가 한달만에 자전거를 타보니... 한참 탈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녀오던 약 60km 구간이 꽤나 힘들게 느껴진다 ㅎㅎ..

익숙하고 편하고 쉽고 그런 일이더라도 매일매일 혹은 짧은 텀을 두고 지속적으로 수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체화되었다고 생각하는 일이더라도 쉬이 잊혀지는 법이다...

2025년 1월1일이 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눈깜짝할 사이에 한달이 지나가 버렸다.

상투적이긴 하지만... 음력 1월1일을 맞아서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2025 을사년 새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설날 아침 시골집에서 찍었던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