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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41111 라이딩기록..27회차.. 캠핑장냄새는괴로워..

by PsychoFLOOD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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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녁시간에도 기온이 그리 낮지 않아서 자전거타기에는 그리 어려운 환경은 아니었다. 가는 내내 약 15도 정도를 유지했고.. 방화대교를 지나서야 약 7도 정도까지 떨어진 듯 싶다..

외근을 하고 저녁을 먹고 집에 도착하니 약 20시가 살짝 넘었다. 부랴부랴 물을 챙기고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 평소 왕복 52km 정도를 다녀오는데.. 오늘은 왠지 좀 더 가고 싶어서 방화대교를 지나서 조금 더 갔다오니 왕복 61km 정도를 다녀왔다. 날씨가 추워지고 시간이 늦어지니 다니는 사람들이 확실히 거의없다.

 

제목에 적은 캠핑장 냄새 이야기는.. 강북쪽 한강 자전거도로로 가다보면 꼭 지나지게 되는 곳이 월드컵대교를 지나서 가양대교 가기 전에 난지캠핑장 옆으로 지나가게 된다..

이곳을 지나가게 되면 항상 나는 냄새는 장작 타는 냄새가 주로 나는데... 여기까지는 운치있고... 괜찮다..ㅎㅎㅎ
하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저녁 때는 주로.. 고기굽는 냄새가 꽤나 나는데.. 출출할 때 여길 지나가면 꽤나 괴롭다..ㅎㅎㅎ
고기굽는 냄새와 더불어... 라면 끓이는 냄새라도 나면.. 그때는 집에 가면 꼭 라면을 끓여먹어야지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곤.. 한다..ㅎㅎ..

 

시계는 오늘도 어리버리 평속이 이상하게 나와버렸다.. ㅎㅎㅎ 요즘 광군절이다 11절이다 뭐니 해서 할인하는 품목이 많던데 시계나 하나 더 질러볼까..ㅎㅎㅎ 체성분 측정 몸무게도 하나 사야 하는데.. ㅎㅎ

 

다음주부터는 날씨가 추워져서 아침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진다고 예보에 나와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아무래도 자전거타기가 힘들어질 테니.. 아직 춥지 않을 때 많이 타두어야 할 듯 싶어서 오늘 약간 늦은 시간에도 자전거를 탔다.

오늘까지 11월 들어서 11일 동안 5회 라이딩을 다녀왔고 거리는 445km 를 탔다.. 이 페이스만 잘 유지하면? 11월 한달 자전거 1000km 타기는.. 아마도 달성하지 않을까 싶다..ㅎ

혹자들은 나에게 물어본다.. 뭣하러 그리 열심히 자전거를 타느냐고.. 뭐 당연한 말이지만...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탄다.. ㅎ
몸무게도 감량하고 기초체력도 증진시키고.. 그리고 운동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내가 걷기 및 자전거 타기를 해보니 정신건강?? 에 도움이 많이 되어 계속 지속하려 한다..ㅎㅎ..

9월초부터 시작한 자전거 타기 총 거리를 합산해보니 대략 1946km 정도가 되었다. 평속은 들쭉날쭉하긴 하지만...대략 21~24km/h 정도를 왔다갔다 하므로... 대충 22.5km/h로 잡고 1946km / 22.5km/h 를 해보면... 대략 두달간 86.4h 정도를 순수하게? 자전거 안장위에 앉아있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리고 페달을 돌린 횟수는 대략... 내 케이던스로와 주력 기어비로는 페달 1회당 대략 6m 정도를 가니까..1946000 / 6 = 324.333회 이다.. 32만번 정도 돌렸다..ㅎㅎ..

대략 일수로는 3.6일 정도 되는 시간인데.. 그 시간동안 나는 자전거 위에 앉아서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하였겠지만... 특히나 많이 나는 지워지지 않는 생각이 있긴 했다.. 정리하고자 애썼으나 정리되지 않는 생각들...ㅎㅎ... 쉬이 정리된다면 인생이 쉬웠겠지.. ㅎㅎㅎ 뭐 그래도 운동하는 동안 하는 생각은 뭐랄까 좀 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생각들로 좀 더 쉽게 전이되는 것 같다.. 그래서 운동이 좋기도 하다... 물론 집에 복귀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또 금세 잊혀지기도 하지만 ㅎㅎ ㅠㅠ;;

오며 가며 참 많은 생각들도 하고.. 오늘은 집에 돌아가면 라이딩기록을 적을 때 이건 꼭 적어야지 하고 생각도 하곤 하는데 사람 기억력과 생각이라는게 참 쉽게 변하고 잊혀지는지 막상 자리에 앉아 글을 쓰려고 하면 무슨 생각을 내가 했더라?? 하곤 한다..ㅎㅎㅎ 불과 한두시간 전 일도 이리 쉽게 잊혀지는데...

시간이 벌써 0시 36분이 넘어간다... 내일은 또 외근을 가야 하니 일찍 자야겠다... 오며가며 들었던 수많은 노래들 중 기억나는 노래를 마지막으로 이제 또 내일을 준비하러 가야겠다... 어릴때도 참 좋아하던 노래였는데.. 지금도 들으니 참 좋다..ㅎㅎ..

 

지금으로부터 약 16년전... 바다에 갔다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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