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금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행히 그날은 재택근무였다..) 발열/오한 과 함께 기침, 콧물 그리고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느껴졌다. ㅠㅠ
아 3년동안 잘 피해다녔는데..ㅎㅎ... 그렇게 일주일동안 술을 먹고 다녀도(최소 2,3회) 한번도 안걸렸는데.. 드디어 걸렸구나 하며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해보니 위와같이 2줄이 나온다..ㅠㅠ
회사에 통보하려면 증빙이 필요하므로... 근처 보건소로 가서 PCR검사를 하고(자가검사키트 2줄 나온것을 가지고 가면 금방 받을 수 있더군..) 혹시 모르니 필요한 몇가지 약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오전에 되니 아래와 같이 PCR검사결과 양성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다행히 격리기간중.. 월요일은 광복절이어서... 화수목 3일만 연차를 쓰면 되었다.
평소에 감기같은것이 걸리면 약을 안먹고 몇날몇일을(그래봐야 길어야 3,4일 정도?) 버티는 편인데.
이번에도 버티기로 한번 참아보았다..
발열/오한은 이틀 정도 지속되었으며.. 몸살증상도 3,4일 정도 지나니 회복이 된듯 싶었다.
다만 5일차 정도가 되니 미각/후각이 상실되는것이 느껴졌다. ㅠㅠ
미각/후각 상실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현재는 90% 정도는 돌아온 상태이다.
다만 발병일로부터 12일이 지난지금도 가래는 아직 부글부글? 끓는 중이다.(아직 몸속에서는 항체가 싸우고 있는건지... 감기증상같은게 아직 남은건지.. 모르겠다. @@)
6일차 정도에는 사는동네가 속한 구청에서 위와 같이 약 11끼 정도를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지원물품이 도착하였다.
격리가 끝나고 친한분들을 만나서 한잔을 하였는데 그까짓? 일주일 금주를 했다고 몇잔 되지 않아 무척이나 취기가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ㅎㅎ ㅠㅠ
여하간.. 별일 없이 지나간 듯 하여 참 다행이고... 백신3차접종 완료에 오미크론 이후이긴 하지만 발병/완치까지 겪었으니.. 한동안은 안심?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ㅎㅎ
최근의 우세종은 BA.5 라고 하는데.. 특징은 인후통이 더 심하다고 한다. 나의 경우는 인후통은 그리 심하지 않았는데... BA.5 가 아닌 다른 오미크론 혹은 변이인지.. 궁금하긴 하다.
앞으로도 계속 변이들이 나타나고 사라지며 감기수준의 약한? 풍토병으로 약해지긴 하겠지만 어서 빨리 3년간이나 지속된 이 바이러스가 사라지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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