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교환

최근 방전으로 인해 보험사 긴급출동도 한번 부르시고 요즘 시동이 영 시원치 않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아버지 차 배터리를 교환해보았다.

신차 출고후 만 5년 정도 타셨으니 바꿀때도 된듯 싶다.

해당차종의 배터리는 90R 규격으로 해당규격에 맞는 저렴한 배터리로 구입하였다.

대부분 온라인으로 배터리를 구입하면 사용하던 배터리는 반납조건이 붙는다.

어차피 가지고 있어봐야 써먹을 데도 없으니 좀 더 저렴한 반납조건이 있는 배터리로 구입하였다.

(반납된 배터리는 어떤 용도로 써먹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아마도 재생을 해서 어딘가로 사용할듯 싶기는한데..)

배송된 배터리

구멍을 막아놓은 것을 반드시 제거하고 반납되는 배터리는 구멍을 막아달라는 문구가 있다.

배터리 상단 양옆에 있는 구멍은 운행중 발생하는 수소가스를 배출하기 위한 구멍이라고 한다.

납산배터리 특성상 안쪽네 전해액으로 묽은황산이 들어있는데 구멍을 막아두게 되면 가스로 인해 폭발 위험성도 있고 배송중 넘어가게 되면 묽은황산이 나올수도 있으므로 구멍은 반드시 막아서 배송을 하도록 되어있다.

역시 새 배터리라 그런지 인디케이터 창으로 녹색이 잘 보인다.

90R 규격이기 때문에 정면에서 바라볼때 양극터미널이 오른쪽에 있다.(R)

제조날짜는 19년11월12일로 비교적 최근 생산된? 배터리로 보인다.

교체하기 전에 전압을 측정해보았다. 무려 12.89v 로 아주아주 양호하다.

무게는 무려 20Kg 이다. ㅎㄷㄷ

배터리 단자의 체결볼트는 대부분 10mm 너트이다. 10mm 스패너로 해도 되고 체결토크가 그리 크지 않으므로 적당한 플라이어로 풀어도 된다.

교체장착 완료한 모습이다.(교체중 사진은 깜빡하고 자세히 못찍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