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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경정비

배기매니폴드 단열작업

by PsychoFLOOD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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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오 1.6 모델의 엔진인 F16D4 엔진의 고질병이 있다. 엔진오일이 냉각수로 혼입되는 현상으로 원인은 오일쿨러 씰이 경화되어 높은 압력의 오일이 냉각수 라인으로 들어가는 현상이다.

쿨러에 사용되는 씰의 내구성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오일쿨러가 배기 매니폴드와 너무 인접하여 위치한 것이 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따라서 배기 매니폴드를 단열하게 되면 현상을 좀 더 완화하지 않을까 해서 작업한 부분이다.

배기매니폴드를 단열하게 되면 원래의 주요한 효과는 유속을 빠르게 하여(배기다기관 관로에 생기는 와류를 줄여주게 된다.) 성능에 조금더 좋은 효과를 주는 것이라지만 그것보다도 위의 혼유현상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준비물은 유리섬유로 된 단열재를 준비하였다.

작업을 완료하고 냉각수온을 유심히 살펴본 결과 같은 구간 주행시 약 5~10도 정도의 냉각수온 하락을 경험할 수 있었다. 작업이 너무 고되고 힘들었지만 만족했던 작업중 하나이다.

 

먼저 배기매니폴드앞쪽의 커버를 제거한다. 이것저것 걸리는게 많아서 저거 하나 제거하는데도 한 30분 넘게 씨름한듯 싶다.
오늘의 목표물 배기 매니폴드가 드디어 보인다. 사진 아래쪽에 살짝 보이는 파이프가 오일쿨러에서 나오는 파이프이다. 그야말로 배기바로 옆에 오일쿨러가 인접해있다.
다른 각도에서 본 배기매니폴드.
오늘의 주인공 단열재이다.
작업시에는 반드시 긴팔을 입고 해야 한다. 그리고 되도록 라텍스 장갑같은 것도 끼우는 것이 좋을듯 싶다. 유리섬유로 된 물건이라서 제대로 피부보호를 하지 않으면 몇시간동안 따끔거림을 느끼게 된다.
단열재 설명서에 보면 물을 충분히 묻힌 후 작업하라고 되어있다. 작업을 해보니 물을 묻히는 것이 훨씬 좋을것 같다. 유리가루가 덜 날리고 조금더 수월해진다.
절반쯤 작업한 뒤이다. 공간이 협소하여 쉽지가 않다.
중통부근까지 작업을 완료하고 스텐타이로 풀릴만한 곳은 묶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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