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 왔더니 부모님께서 부엌쪽 하수구 배관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못살겠다고 컴플레인이 접수되었다.. ㅡ.ㅡ;;
하여 싱크대 배관과 싱크대 하수배관이 싱크대 밑에 있는 하수구 배관으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 살펴봤더니 아래 사진과 같다.
오래된 집이고.. 이사오시기 한 10여년전? 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는데... 싱크대 하수배관을 저런식으로 조악하고 조잡하게 해놓아서 해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것이었다... ㅡ.ㅡ;;;
보통은 하수구배관과 싱크대 배관을 연결해주는 부품, 부속? 을 이용해서 냄새가 안나도록 하는 것이 정석으로 알고 있는데..
따라서 냄새가 나지 않는 연결부속을 폭풍검색해 보았다.
하수구 배관과 싱크대 바닥과의 거리가 짧아서.. 그점이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되겠다.
줄자를 이용해 측정해보니 싱크대 하수배관의 직경은 약 35mm이고 하수구pvc 배관의 직경은 약 110mm 정도 되는듯하다.
검색을 해보니 여러가지 관련부속들이 검색되는데 이중에서 가장 안성맞춤으로 보이는 제품은 아래가 되겠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C906827438&frm3=V2
실리콘 재질이라 말랑말랑하고 적당히 직경이 달라도 낑굴 수 있게 되어있으며 배관과 싱크대 하단과의 높이가 높지 않아도 설치가 가능한 제품 되겠다.
아래는 배송이 와서 포장을 벗긴 사진. 별로 낭만적이지 않은데... 낭만실리콘어댑터 라는 이름이 매우 이질적이다..ㅎㅎ..
제품을 받아보니 측면에 냄새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실리콘으로 된 말랑한 주름이 여러개 있어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
자 이제 제품설치하러 고고~
기존에 배관에 대충 얹혀져있던 것을 제거하고 보니 보다시피 배관 한쪽이 살짝 깨져있다. ㅡ.ㅡ;;;
냄새가 새어나올것이 염려되어서 덕트테이프(진리의 청테이프..ㅎㅎ..)로 대충 마감을 해주었다.
실리콘 어댑터에 싱크대 배관을 꼽아보니 딱 맞게 잘 들어가주었다.
싱크대 배관을 끝까지 잘 넣어주고 실리콘 어댑터를 하수구 배관에 잘 꼽아주는 것으로 설치는 마무리.
아마도 기존보다 냄새는 안나거나 덜 나지 않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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