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다녀오면서 방문한 도쿄/하코네/디즈니Sea 방문기를 써보려 한다. 아마 대부분 사진나열이 될 듯 하나... 나중에 이 글을 보게 된다면 그때 저기를 다녀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로만... 기록해둘 용도...ㅎ.. (대화가 안통하고 눈은 일어에 까막눈이니..사진 말고는 그다지 전달할 정보가 없다..ㅋㅋ...ㅠㅠ)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표를 발권하고 위탁수하물을 맡기고 출국장으로 도착하였다. 마지막 출장이 10년전 일본이었는데 공교롭게도 10년만에 다시 타는 비행기가 다시 일본행이다. ㅎㅎ..
하네다 공항 도착전에 창밖으로 보이는 후지산.
부모님과 형님네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하였는데.. 형님의 버킷리스트가 해외에서 운전하기였다고 한다...
참 내 형님이지만 대단하다고 느껴지는게... 평생 좌핸들 우측통행만 했던 양반이... 아무리 버킷리스트라지만 우핸들 좌측통행인 나라인 일본을 처음으로 해외운전의 타깃으로 잡았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았다 ㅎㅎㅎㅎ
여하간... 우여곡절 끝에 나는 조수석에서 구글내비게이션을 통해 인간 내비 및 도로안내를 열심히 하고 혹시라도 우회전을 하다가 역주행을 하는 불상사가 나지 않도록 열심히 안내하는 역할을 하여 3박4일간 일정을 잘 마칠 수 있었다. ㅎㅎ...
지금 생각해도 아찔했던 순간들도 여러번 있었지만 참 재미있었던 기억..ㅎ
일본의 유료도로는 대략 한국보다 5배 정도는 비싸다고 한다. 첫 방문지인 하코네까지 공항에서 약 85km 정도 거리였는데 그 거리동안 낸 요금이 대략 10만원은 넘었던 듯 싶다..
일본의 하이패스격인 ETC 를 사용하는 걸로 하면 좀 더 저렴해진다고 하는데 이 사실도 모르고 그냥 다녔다..ㅎㅎㅎ
운전은 형님이 다 하셨지만 일본의 도로를 다녀보며 느낀점은 사람들이 참 차분하다는 것과 소위 한국에서 많이 보는 칼치기는 단 한번도 보질 못했다. 그리고 첫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꽤나 지체되었음에도 뒤의 대기행렬차량중 경적을 울리는 차량은 단 한대도 없었다. 또한 3박4일 일정중 누군가 경적으로 울리는 것은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는 길에 공항에서 들었던 것 말고는 단 한번도 없었다. 개개인의 속마음은 모르겠으나... 일단 겉으로 보여지는 운전문화에 있어서만큼은 우리나라보다 한수위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첫 숙소. 하코네노모리 오카다. 하코네 온센은 온천마을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숙소에 짐을 풀고 석식을 먹은후 온천욕을 충분히 즐겼다. 아쉽게도 사진은 전무 ㅎㅎㅎ
이 지역 나무들은 신기하게도(한국에서는 저런 나무는 거의 못보듯 싶다.) 아주 곧게 자란 나무들이 많았다.
대충 찾아보니 삼나무같기도 한데 정확하지는 않다 ㅎㅎ
https://namu.wiki/w/%EC%82%BC%EB%82%98%EB%AC%B4
산책로를 좀 더 올라가보니 온천물의 수원지가 나왔다. 사진에 나온 파이프를 만져보니 꽤나 따뜻하다. 저 파이프를 따라가보면 온천 뒤쪽으로 엄청나게 큰 물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가 있는 것이 보인다. 이 지역에는 저런식의 온천물이 나오는 곳이 많아서 온천이 많다고 한다.
두번째 날은 하코네에 오면 꼭 방문해볼만한 하코네 로프웨이를 방문하기 위해 시작점인 소운잔 역으로 향하였다.
소운잔역을 출발하여 오와쿠다니역/우바고역/도겐다이역 까지 총 4개의 역을 왕복하는 삭도(케이블카) 이다.
연간 탑승인원이 최다를 기록하여 기네스북에도 올라간 케이블카라고 한다.
https://namu.wiki/w/%ED%95%98%EC%BD%94%EB%84%A4%20%EB%A1%9C%ED%94%84%EC%9B%A8%EC%9D%B4
마지막 역인 도겐다이역에 도착하면 에벤게리온 초호기? 의 엄청 큰 피규어 모델이 있다.(대략 높이가 1.6~7 미터는 될듯 싶다.) 에벤게리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동네 전체를 에벤게리온화?? 하려 시도하는 중으로 보임..ㅎㅎ)
이곳의 탈것(어트랙션)들을 몇개 타보면서 느낀점은 참 일본사람들은??(아마 디즈니 본사의 요구사항이었겠지만) 뭔가 이런 탈 것 하나를 만들어도 정말 제대로 만들었구나 라는 느낌이었다.
탈것의 컨셉에 맞추어 탈것으로가는 주변의 디자인/음악/조명 등등등 여러가지들이 참 조화롭게? 잘 배치되어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우리나라 놀이공원에서는 느끼기 힘든 것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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