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령이 지난달말 기준으로 만 8년이 넘었으므로 이제 3번째 자동차 검사를 할 시기가 도래하였다.
검사예약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이버검사소에서 예약이 가능하다.(https://www.cyberts.kr/portal/main.do)
여지껏 3번까지 받으면서 서울에서 한적은 없고 부모님 집에서 가까운 충주자동차검사소에서 검사를 진행하였다.(아침일찍 예약해놓고 일찍 가서 받으면 매우 한산하고 금방금방 끝나는 편이다.)
타이어도 새로 갈았겠다.. 2차 산소센서도 갈았겠다.. 아마 별 문제 될것이 없어보였으나 다만 한가지 걱정됐던 것은 P0420(촉매효율저하 DTC) 가 2차 산소센서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보여지지만 혹시나 촉매에 문제가 있어서 배출가스 검사에서 재검이 나오지나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살짝 있었다.
검사결과는 아래와 같이 별문제 없이 통과되었다. ㅎㅎ
마지막에 진단결과지를 주면서 항상 물어보는 말은 운전석과 조수석 밑에 있는건 뭡니까? 라는 질문이다.
(운전석 및 조수석 밑에는 약 800F 상당의 super capacitor 및 10A 용량의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처음에는 슈퍼캐패시터가 있다고 답했더니 못알아먹길래... 다음부터는 그냥 블박 보조배터리라고 하면 별 말 없이 넘어가곤 한다..ㅎㅎ
결과지 첫번째 장의 리콜대상이라는 문구는 아마도 운전석의 타카타 에어백 교환건일 것으로 보인다.
저건 이미 교환하였으므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예약을 진행하여 결제까지 완료가 되었다면 검사소를 방문하여 사무실에 들를 필요없이 그냥 바로 검사대기줄로 들어가면 된다. 준비물은 따로 없고 이 검사소 같은 경우는 자동차 등록증에 검사완료되었다는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등록증을 주고 시동이 걸린채로 검사대기실로 이동하면 된다.
총 검사시간은 약 15분 정도 소요된 듯 싶다. 대략 첫번째 키를 넘겨주고 나서는 타이어마모도 및 관능검사를 수행하는 것으로 보이며 리프트(우리가 흔히 아는 리프트가 아닌 롤러위에 바퀴를 위치시키고 롤러 가운데 리프트가 내려가면 바퀴를 돌리면서 테스트가 가능한 리프트로 보인다.)가 2대가 있는데 첫번째 리프트에서는 각종 제동계통 측정 및 사이드슬립 측정 그리고 축중량 측정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번째 리프트로 이동하기 전에 자동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등화장치 광도 등을 점검하는 장비가 있다.
2번째 리프트에서는 속도테스트 및 배출가스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다시 관능검사 및 OBD 스캐너를 통한 DTC검사도 수행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다음 검사는 다시 2년 뒤 이즈음일텐데... 아마 그때가 되면 주행패턴상 년간 약 17000km 를 타므로.. 134000 + 34000 = 168,000km 정도가 될 듯 싶다. 개인적으로 차령이 10년이 넘으면 기변을 하려고 생각중인데... 어찌될지는... 미지수이다. ㅎ.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XDA profile keycap 적응기 (0) | 2022.07.05 |
---|---|
Stanley 스탠리 보상판매 이벤트를 한다고 합니다. (4) | 2022.06.20 |
점심단식 및 걷기로 감량해보기. (2) | 2022.06.16 |
차량유지비용에 관하여 (2) | 2022.06.11 |
Google Maps Timeline 2021 Year (0) | 2022.0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