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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방문.

by PsychoFLOOD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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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21) 10월말에 오픈했다고 하는 나름 유명한 제천시 명물로 보인다.

옥순봉이라는 단어가 하도 익숙해서 가만 생각해보니 삼시세끼에서 갔던 정선군의 옥순봉이었다. 오늘 방문한 옥순봉은 동명이봉? 으로 다른 옥순봉이다. ㅎㅎ

하여 한번 방문해보았다. 아래는 제천시에서 운영하는 관광가이드에 소개된 옥순봉 출렁다리.

https://tour.jecheon.go.kr/base/tour/contents/view?clturCntntsNo=94203&menuLevel=3&menuNo=852#none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

제천관광

tour.jecheon.go.kr

거리는 222m 이고 중간에 주탑이 없는 형태로 중간지점즈음가면 굉장한 출렁거림?을 느낄 수 있다.

아직까지는 무료운영중이나 올해(2022) 4월부터는 유료로 전환 예정이라고 한다.

하절기는 09시~18시 동절기는 09시~17시까지 운영.

봄에 오면 오는 길에 굽이굽이 청평호반에 펼쳐진 벚꽃길을 따라 오며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을 듯 싶다.

 

왜 하나같이 나름 지역명물? 들은 폰트를 저런걸 쓰는지.. 모르겠다. ㅎㅎ
입구쪽에서 바라본 다리. 저렇게 많은 인원이 올라가도 버티는게 신기하다.
출구쪽에서 바라본 전경.
다리끝쪽에 보면 저런식으로 다리를 지탱하는 케이블이 고정되어 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케이블의 직경은 대략 대충 4~6센티는 되어보이는 강철케이블로 보인다.

저런 케이블 총 8가닥이 전체 다리를 지탱하고 있다.

금일 3시경 모인 인파를 고려할때 222미터에 왕복 2줄이며 1미터당 대충 3명 서있다는 계산하에 다리위에 대략 1300명 가량 올라가있다는 말인데 평균체중 65kg 로 산정시 86,580kg의 하중을(사람만을 고려했을때) 버티고 있다는 말이 되겠다. ㅎㄷㄷ(케이블6가닥은 다리위 구조물이 올라가 있는 형태이고 2가닥은 다리위 구조물의 난간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

바닥구조물이 대략 2미터 정도마다 한장정도로 보였는데 대충 계산해보면... 바닥구조물 및 난간까지 개당 100kg로 잡으면 구조물 무게만도 대략 11,100kg 될 듯 싶다.

오늘모인 사람과 날림으로 계산한 구조물 무게까지 합하면 98톤 이상의 하중을 케이블이 견디어야 할 듯 싶다. 100톤이라고 가정하고 8가닥이니 케이블 1가닥당 12.5톤은 견뎌야 하는 셈.

뭐 잘 계산해서 설계해서 설치했겠거니 싶다..ㅎㅎ...

 

검색을 좀 해보니 전국에 이런식의 무주탑 보행현수교가 무분별? 하게 우후죽순식으로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설치를 하고 있는 듯 싶다.

올해(2022)에는 700미터급의 출렁다리가 안동에 생긴다고 한다.

국내최장이라는 타이틀? 을 한번 갖게되면 지역에 방문하는 전국의 관광객들로 인한 경제효과도 만만치 않을테니 이렇게들 경쟁적으로 설치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오늘 방문한 옥순봉 출렁다리도 그렇지만.. 주변경관은 빼어나지만 그다지 다리가 자연과 어울린다는 생각은 많이 들지 않았다.

지역활성화도 좋고 관광산업 활성화도 좋지만 무분별하게 비슷한 아이템으로 도배되는 건 좀 지양되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아래는 관련기사.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1092418590002040

 

한 달에 2개씩 생기는 출렁다리... 관광산업 '효자'이긴 한데...

평일이던 24일 오전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비까지 오락가락했지만 주차장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차에서 내린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공원 북측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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