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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직주근접이 주는 편리함에 대하여..

by PsychoFLOOD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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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먼 옛 이야기는 아니지만 신입사원 시절 처음에는 직장이 약간 멀다고 생각했었다.

(그 당시 편도 약 90분 가량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 왕복 대략 3시간? 물론 지금은 대중교통이 그당시보다 많이 좋아져서 더 빠르게 접근가능할 거라 생각된다.)

돌이켜보면 최근에 옮긴 직장 전까지는 여지껏 다닌 회사들은 모두 대략 출퇴근시간을 합하여 통근시간이 약 3시간 가량 되었던 것 같다.

부동산에서 자주 언급되는 소위 호재라 불리우는 여러가지 요건중에 직주근접이라는 단어가 있는데(직장과 주거의 접근성을 따지는 용어..) 이전까지는 별로 와닿지 않다가 요즘들어 꽤나 크게 다가오고 있다.

물리적인 거리뿐만 아니라 교통수단에 따른 접근성도 따지게 되는 용어로 알고 있다.(버스보다는 전철이 시간예측에 좀 더 유리하기에.. 그런것도 있겠고.. 직주근접이 되려면 소위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에서 살아야 하고 등등... 복잡스럽다..)

최근 옮긴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산책을 다니면서 볼 수 있는 풍경..

물론 직전에 다니던 곳이 왕복 4시간 거리라...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겠지만.

현재는 통근시간이 2시간도 되지 않는다.(약 100~110분 정도일듯..)

 

통근시간이 짧아지니 아침에 자연스레 알람없이 잘 일어나게 되었고.. 아침도 챙겨먹고 출근하게 되었고..

밤에 약속이 있어서 과음을 하더라도 다음날 아침 무계획적으로 오전반차 혹은 연차를 사용하는 일도 없어졌다.

 

필요에 따라 야근을 하게 되어도 부담없이? 할 수도 있을것만 같다. ㅎㅎ...

직주근접 이외에도 부동산에서는 정주여건을 따지고.. 각종 X세권을 따지고..(역세권, 슬세권, 학세권, 욕세권? 등등등등...) 있는데 한가지만 개선되었는데도 이렇게 많은 것이 개선될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역시 보고듣는 것보다는 직접 경험하는 것이 제일큰 선생님이리라....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이렇게 의미없는 100번째 글을 써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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