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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론 Keychron C2 Pro QMK/VIA RGB 기계식 핫스왑 저소음적축 키보드 구입

by PsychoFLOOD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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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온 박스모습

마지막으로 샀던 키보드가 약 3년 4개월 전쯤 구입했던 엠스톤 키보드이다.(블로그에 그당시 썼던 글이 아직 있다 ㅎㅎ
https://nooneelseme.tistory.com/46 )

당시 샀던 키보드의 스위치는 갈축으로 살짝 신경써서 치지 않고 흥분한(?) 상태로 치게 되면 꽤나 시끄럽게 들리는 편이다.(물론...아무리 저소음 적축이더라도... 겁나 세게 치게 되면 조용한 사무실에는 민폐를 끼치게 된다...)

최근 다니는 사무실은....조용한 편이라... 내 성격상... 키보드를 맘편히 두드릴 수가 없었다 ㅠㅠ
하여 회사에서 제공해준 멤브레인 키보드를 치고 있자니... 이건 뭐 비니루를 누르는 느낌에 답답해서 도저히 칠수가 없다.(기계식 키보드에 맛을 본자의 최후...ㅎㅎ...)

하여... 회사에서 복지포인트를 주는 것으로 사보자고 맘을 먹고(대략 10만원 초중반대면 쓸만한 저소음적축 키보드를 살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복지몰을 뒤져보았더니.... 살만한게 이 모델밖에 없었다 ㅎㅎㅎ

https://keychron.kr/c2_pro/

 

C2 PRO

C2 PRO

keychron.kr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무선모델은 아니고 유선만 지원하는 키보드이다.

스위치는 K Pro 라는 스위치인데... 생소하긴 하지만 뭐... 이 가격대에 키보드들은 다들 상향평준화되었으니... 내가 죽을때까지 아마 이 키보드만 사용해도 스위치가 고장날 일은...? 없으리라..? 생각한다...ㅎㅎ...

회사에서 사용할 것이다 보니 저소음적축으로 선택하였고 그 외 선택할 만한 옵션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길고긴 제품 이름중에 QMK/VIA 라는 것은 https://docs.qmk.fm/#/ 라고 하는 오픈소스를 지향하는 키보드 커뮤니티에서 만든 Quantum Mechanical Keyboard 라는 펌웨어 이름인듯 하다.
세상에는 온갖 것들에 전문가들이 있기 마련인데 쉽게 키보드를 자작하여 QMK를 이용하면 쉽게 펌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modify할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하는 모임으로 이해하였다..(홈페이지에는 모든 입력장치를 위한 커뮤니티라는데 글씨 모르겠다. 다만 각종 드라이버 소스 api 소스코드 등등 입력장치를 구성하는데에 있어서 필요한 모든 소스를 구비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우리나라는 왜 저런게 없을까..)

그리고 VIA는 QMK를 이용하는 입력장치의 설정을 쉽게 도와줄 수 있는 또다른 수단이라고 보면 되겠다...
쉽게 말해 키보드의 RGB lighting 설정 모든 키배열의 커스텀화(모든 키의 값을 다른 키로 변경가능) 그리고 특정 키조합을 이용한 매크로 기능을 지원하는데 이것을 VIA를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박스뒷면
심지어 스위치가 핫스왑? ㅎㅎ 무슨 의미가 있으랴...

 

역시 박스뒷면... 제품 특징 나열... C1이 텐키리스 시리즈인데...인쇄시안이 잘못된듯...

 

박스내용물들

박스를 열어보면 키보드 본체와, c to c 케이블, c to a 젠더, 그리고 스위치 스왑용 리무버, 키캡 리무버, 윈도우 사용자를 위한 몇가지 키캡, 각종 설명서 및 가이드가 들어있다.(꽤나 충실한 구성! ㅎㅎ)

케이블 연결구 옆에 보면 스위치가 존재.(맥/윈도우 전환 스위치)

해당 키보드는 맥/윈도우를 지원하여 이를 스위치로 전환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커멘드키/옵션키 가 꼽혀있는데 윈도우 사용자를 위해서 윈도키/알트키 캡도 동봉되어 있다.

동본된 윈도우 사용자를 위한 키캡 몇가지들.

 

드디어 비닐을 벗기고 보이는 키보드 본체

첫느낌은 깔끔하다는 느낌이며.. 마감이나 재질이 그리... 싸구려틱 해보이지는 않아서 나쁘지 않았다.

노트북에 연결하여 타건중.

 

타건해본 느낌은.... 전에 회사 사람이 구입했던 방음처리?가 잘된 저소음적축에 비하면 약간은 소음이 없지 않아 있는 편으로 생각된다.(물론 방음용 장패드?? 등을 깔고 치면 좀 더 조용해질듯....)
그래도 전에 사용하던 갈축에 비하면 이건 뭐.... 너무 조용한 편이고... 갈축스위치에 비해 키압이 낮아서인지 조금만 신경써서 치다보면 물흐르듯이 조용조용 타자가 가능하다.(이런걸 구름타법이라 하던가...??)

기본으로 끼워있는 키캡의 프로파일은 OEM 프로파일로 내가 계속 써오던 XDA 프로파일에 비하면 좀 높이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적응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ㅠㅠ

간만에 타자테스트... 예전보다 많이 죽었다...ㅠㅠ

최상단 우측의 3가지 키는 엉뚱한 키로 기본적으로 매핑이(프린트스크린키가 윈도화면캡쳐, 스크롤락이 음성입력어쩌구, 그리고 브레이크키가 키보드 RGB on/off 였던가..로 되어있었다.) 되어있는데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VIA를 통해서 변경을 해야 한다.

VIA 는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윈도우용 최신버전)

https://github.com/the-via/releases/releases/download/v3.0.0/via-3.0.0-win.exe

혹은 아래 사이트에서 해도 된다.(온라인으로 수행되는 VIA 다만 크롬 브라우저가 원활히 실행된다.(내가 사용하는 파이어폭스에서는 안됨))
https://usevia.app/#/

 

VIA

Your keyboard's best friend

usevia.app

하여 실행을 해보니 키보드를 인식 못한다.. ㅡ.ㅡ;;;

한참을 기다려도 인식불가임

구글링을 좀 해보니 흔히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이고(https://keychron.kr/via/?vid=28).... 아래 사이트에서 내가 사용하는 키보드의 json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xINi1U2UVrUrJY_Iy0xZ3wilkYXcTezM) design 탭에서 json 파일을 업로드하고 가장 좌측 configure로 가보면 키매핑을 할 수 있다.

 

설정에서 Show Design Tab을 enable로 변경.

 

이제 키매핑이 가능하다.

위에 Layer라고 되어있고 0부터 3까지 있는데 0/1은 맥용으로 사용할때의 키보드 레이아웃(0은 보통 1은 FN키 입력시)
그리고 2/3번 레이아웃이 윈도우 사용자용 레이아웃이 되겠다.(3이 일반 4가 FN키용)

밑에 할당할 수 있는 키의 종류를보면 상당히 많은 류의 구분이 되어있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게다가 이 설정값은 키보드의 MCU 메모리에 저장되므로 한번 설정해놓으면 키보드를 들고다니면서 어디에 꼽아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건 꽤 괜찮은 아이디어인듯(물론 QMK 플랫폼 기반의 키보드는 다 지원하겠지만..ㅎㅎ))

간만에 재미있는 키보드를 구입하게 된 것 같이 재미있고 기쁘다 ㅎ
앞으로 이 키보드를 통해 만들어진 산출물들이 문제이겠지만...ㅎㅎㅎ....

다들 즐거운 설명절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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