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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고

Ectaco Original 6000 엑타코 선풍기 구입

by PsychoFLOOD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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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 기본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긴 한데 그동안 흔히들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소위 손풍기를 사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꾹 참고 있었다.

거추장스럽게 들고다니는게 영 보기 싫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전철이고 버스고 어디서든 손풍기를 들고 바람을 쐬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다지 보기 좋게 보이지 않았다.(사실 이게 젤 큰 것일듯 ㅎㅎㅎ)

 

시골에(충주) 새로생긴 반품매장에 구경을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엑타코 손풍기.

정가에 비해 거의 50%의 싼 가격에 팔고 있었다.

자주 보는 지인이 저 제조사의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어서 익숙한 디자인이다.

 

무엇보다 배터리 용량도 크고 풍량도 훌륭한 편이라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구입하였다.

다만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라 야외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사무실같이 조용한 공간에서는 켜놓기가 영 껄끄럽다.

가방을 지참하고 야외로 나갈일이 있을때 주로 사용하게 될 듯 싶다.

 

부가기능으로는 제조사에서도 강조하듯이 배터리 부분이 분리가 되어서 다른 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도록 보조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분리한후 헤드 부분에 micro usb 연결을 통해서 배터리 없이도 동작이 가능하다.

또한 헤드와 배터리 부분은 표준 usb 포트로 만들어져 있어서 micro usb 케이블 없이 다른 보조배터리 혹은 usb 포트가 있는 곳이면 동작시킬 수도 있다.

 

동작모드는 자연풍? 1/2/3단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자연풍일 때에는 돌다 말다를 몇초씩 계속 반복한다.

 

한달 넘게 사용해본 뒤의 단점이라면 아래와 같다.

1. 충전 크래들의 접점이 부실하여 꽂아놓아도 충전이 안되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꼭 확인을 해야 된다는 점

2. 충전이 배터리에 붙어있는 spec으로는 5v/2A 가 최대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고속 충전기나 이런것들은 사용불가이다.

피씨 혹은 노트북의 usb a 단자를 이용하거나 구형 5v/2a 이하의 충전기를 사용하여야만 한다.

따라서 배터리가 모두 소진되었을때의 완충시간은 꽤나 오래 걸린다.(4-5시간 이상)

3. 자연풍 모드라고 되어있는 모드는(한번 눌렀을때 모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 조용한 곳에서는 오히려 비추이다. 돌다 말다를 반복하다보니 오히려 그 소리가 더 거슬린다.

4. on/off 버튼이 누를때마다 모드가 토글되는 방식인데... 이 버튼이 좀 더 쉽게 눌리지 못하게 디자인되었어야 하는 생각이 든다. 가방안에서 지 혼자 켜져서 돌고있다 발견된 적이 다반사...

 

아래는 제조사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의 제품소개이다.

 

https://ectaco.co.kr/shop_view/?idx=224 

시끄럽고 더운 술집에서 제격이다

 

출근길에 버스에서 충전과 동시에 바람 쐬는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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