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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일본여행기(도쿄 하코네 디즈니Sea)

by PsychoFLOOD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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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마지막 일본 출장을 마지막으로 10년만에 처음 타보는 비행기.. 공교롭게도 다시 방문지가 일본이다.. ㅎㅎㅎㅎㅎ

아주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다녀오면서 방문한 도쿄/하코네/디즈니Sea 방문기를 써보려 한다. 아마 대부분 사진나열이 될 듯 하나... 나중에 이 글을 보게 된다면 그때 저기를 다녀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로만... 기록해둘 용도...ㅎ.. (대화가 안통하고 눈은 일어에 까막눈이니..사진 말고는 그다지 전달할 정보가 없다..ㅋㅋ...ㅠㅠ)

김포공항 출국장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표를 발권하고 위탁수하물을 맡기고 출국장으로 도착하였다. 마지막 출장이 10년전 일본이었는데 공교롭게도 10년만에 다시 타는 비행기가 다시 일본행이다. ㅎㅎ..

 

하네다 공항 도착전 창문으로 보이는 후지산

하네다 공항 도착전에 창밖으로 보이는 후지산. 

 

기내식, 역시 기내에서 먹는 맥주는 맛있다. ㅎ

 

타고온 비행기의 엔진, 무려 롤스로이스.

 

 

렌트한 차량, 도요타 벨파이어 미니밴이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이라 그리 좋지는 않았다.

부모님과 형님네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하였는데.. 형님의 버킷리스트가 해외에서 운전하기였다고 한다... 
참 내 형님이지만 대단하다고 느껴지는게... 평생 좌핸들 우측통행만 했던 양반이... 아무리 버킷리스트라지만 우핸들 좌측통행인 나라인 일본을 처음으로 해외운전의 타깃으로 잡았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았다 ㅎㅎㅎㅎ
여하간... 우여곡절 끝에 나는 조수석에서 구글내비게이션을 통해 인간 내비 및 도로안내를 열심히 하고 혹시라도 우회전을 하다가 역주행을 하는 불상사가 나지 않도록 열심히 안내하는 역할을 하여 3박4일간 일정을 잘 마칠 수 있었다. ㅎㅎ...

지금 생각해도 아찔했던 순간들도 여러번 있었지만 참 재미있었던 기억..ㅎ

 

고속도로 통행권
또다른 고속도로 통행권

일본의 유료도로는 대략 한국보다 5배 정도는 비싸다고 한다. 첫 방문지인 하코네까지 공항에서 약 85km 정도 거리였는데 그 거리동안 낸 요금이 대략 10만원은 넘었던 듯 싶다..
일본의 하이패스격인 ETC 를 사용하는 걸로 하면 좀 더 저렴해진다고 하는데 이 사실도 모르고 그냥 다녔다..ㅎㅎㅎ

운전은 형님이 다 하셨지만 일본의 도로를 다녀보며 느낀점은 사람들이 참 차분하다는 것과 소위 한국에서 많이 보는 칼치기는 단 한번도 보질 못했다. 그리고 첫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꽤나 지체되었음에도 뒤의 대기행렬차량중 경적을 울리는 차량은 단 한대도 없었다. 또한 3박4일 일정중 누군가 경적으로 울리는 것은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는 길에 공항에서 들었던 것 말고는 단 한번도 없었다. 개개인의 속마음은 모르겠으나... 일단 겉으로 보여지는 운전문화에 있어서만큼은 우리나라보다 한수위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첫번째 숙소까지의 경로... 많이도 왔다...

 

첫번째 숙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첫 숙소. 하코네노모리 오카다. 하코네 온센은 온천마을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숙소에 있는 식당에서 먹은 첫번째 저녁식사.
첫째날 묵었던 방

숙소에 짐을 풀고 석식을 먹은후 온천욕을 충분히 즐겼다. 아쉽게도 사진은 전무 ㅎㅎㅎ

 

 

아침산책중 만난 무척이나 곧게 솟아오른 나무

이 지역 나무들은 신기하게도(한국에서는 저런 나무는 거의 못보듯 싶다.) 아주 곧게 자란 나무들이 많았다.
대충 찾아보니 삼나무같기도 한데 정확하지는 않다 ㅎㅎ
https://namu.wiki/w/%EC%82%BC%EB%82%98%EB%AC%B4

 

삼나무 - 나무위키

10월쯤 열매가 자라는데 냄새가 고약하다. 구린내는 아니고 끈적끈적한 진액에서 삼나무 특유의 향이 난다. 엄청나게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만진다면 손을 씻어도 진액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namu.wiki

 

온천물의 수원지

산책로를 좀 더 올라가보니 온천물의 수원지가 나왔다. 사진에 나온 파이프를 만져보니 꽤나 따뜻하다. 저 파이프를 따라가보면 온천 뒤쪽으로 엄청나게 큰 물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가 있는 것이 보인다. 이 지역에는 저런식의 온천물이 나오는 곳이 많아서 온천이 많다고 한다.

산책후 먹은 조식
이튿날 방문한 하코네로프웨이의 시작점 소운잔역

 

소운잔역

두번째 날은 하코네에 오면 꼭 방문해볼만한 하코네 로프웨이를 방문하기 위해 시작점인 소운잔 역으로 향하였다.
소운잔역을 출발하여 오와쿠다니역/우바고역/도겐다이역 까지 총 4개의 역을 왕복하는 삭도(케이블카) 이다.
연간 탑승인원이 최다를 기록하여 기네스북에도 올라간 케이블카라고 한다.

역사에 마련된 하코네지역 관광지도.

 

하코네 로프웨이 왕복티켓

https://namu.wiki/w/%ED%95%98%EC%BD%94%EB%84%A4%20%EB%A1%9C%ED%94%84%EC%9B%A8%EC%9D%B4

 

하코네 로프웨이 - 나무위키

후지하코네 이즈 국립공원(富士箱根伊豆国立公園) 계획의 일환으로 1959년에 '하코네 로프웨이 주식회사'가 소운잔~오와쿠다니 구간을 건설하여 운행을 시작했다. 1960년에는 토겐다이까지 연장

namu.wiki

 

케이블카 탑승장
케이블카 이동중 밑으로 보이는 온천수? 계곡? 유황냄새가 진동을 한다.

 

바람이 무척 심하게 불어서 인지 탑승인원이 많아서인지 2개의 로프로 지탱이 된다.
두번째 역인 오와쿠다니 역에서 보이는 전경.

 

오와쿠다니역의 명물?? 검은계란 ㅎㅎㅎ
한번 먹으면 7년인가를 장수한다니....사먹어보았으나...그냥 평범한 달걀이다 ㅎ

 

 

이 지역이 에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배경이 되는 지역이라고 한다.

마지막 역인 도겐다이역에 도착하면 에벤게리온 초호기? 의 엄청 큰 피규어 모델이 있다.(대략 높이가 1.6~7 미터는 될듯 싶다.) 에벤게리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동네 전체를 에벤게리온화?? 하려 시도하는 중으로 보임..ㅎㅎ)

역사 바로 옆에 있는 해적선과 호수.

 

근처 호수를 한바퀴 돌고 다시 도겐다이역으로.
소운잔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한컷.
점심으로 먹은 버섯소바

 

구글렌즈/번역기 없이는 여행이 불가하다..ㅎㅎㅎㅎ

 

두번째 숙소로 가는중에 셀프주유소에서 주유함.
두번째 숙소 마이스테이 프리미어 오모리

 

마트에서 보았던 참이슬들. 맛이 무려 5가지이다. ㅎㄷㄷ
셋째날 조식
호텔 조식중 먹어본 낫토. 혈관청소?에 그리 좋다는데 내 입맛에는...ㅠㅠ

 

디즈니씨 방문전 들렀던 익스피어리 쇼핑몰
익스피어리에서 먹은 점심, 샤브샤브였는데 육수가 밍밍했다..ㅠㅠ

 

디즈니씨 입구로 들어서면 제일 처음으로 보이는 물에 떠있는 듯한 지구본

 

첫번째로 탔던 해저2만리였나? 의 입구쪽 부분.

이곳의 탈것(어트랙션)들을 몇개 타보면서 느낀점은 참 일본사람들은??(아마 디즈니 본사의 요구사항이었겠지만) 뭔가 이런 탈 것 하나를 만들어도 정말 제대로 만들었구나 라는 느낌이었다.
탈것의 컨셉에 맞추어 탈것으로가는 주변의 디자인/음악/조명 등등등 여러가지들이 참 조화롭게? 잘 배치되어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우리나라 놀이공원에서는 느끼기 힘든 것들이 많았다.)

 

중간에 호수가 있고 퍼레이드시 이곳으로 배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날은 보지 못했다 ㅠㅠ

 

자이로 드롭과 비슷한 탈것이 있는 곳의 건물

 

이것 또한 어떤 탈것? 을 위해 만들어놓은 배인데 참 잘 만들어 놓았다.
점점 해가 진다...

 

인디아나존스? 라는 탈것이 있는 곳의 입구쪽

 

마지막날 호텔 조식..
이튿날부터 막날까지 온갖 식료품과 주류를 책임져주었던 호텔 근처의 마트 ㅎㅎ
저런식의 신기한 2행짜리 신호등도 종종 있다.
마지막날은 공항으로 가기전 도쿄타워 구경을 하였다.
메인덱과 탑덱 2개 층으로 구분이 되어있는데 탑덱은 무려 3000엔을 내야 한다.... 그냥 중간까지만 가는 것으로...ㅎㅎ

 

이곳에도 롯데타워처럼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투명창 부분이 있다.
도쿄타워 밖으로 보이는 전경.
비행기 출발전 마지막으로 먹은 점심, 라멘.

 

 

마지막 구글내비 종착지..

 

역시 도쿄여행의 끝은... 바나나빵...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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