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3300 Fine vu 블랙박스 화질

파인뷰 플레이어.. 좀 느리다..

2주전에 설치한( 블랙박스 X3300 설치 (tistory.com) )파인뷰 X3300 블랙박스의 화질을 점검해보기 위해서 micro SD 카드를 꺼내들고 노트북에 물려보았다.

흔히 쓰는 플레이어들로는(팟플레이어 , VNC 등등) 전방화면만 재생이 되며 후방영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파인뷰 플레이어라는 어플을 설치해야 한다.

아마도 일반적인 avi 포멧을 살짝 바꾸어서 후방영상도 하나의 파일로 저장되도록 한 모양이다.(차라리 후방영상 파일이름을 다르게 해서 저장되게 하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파인뷰 플레이어의 UI나... 반응속도나... 여러모로 그다지 맘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화면 크기는 기본크기와 전체화면 두가지 중에 하나로밖에 보지 못한다... 초기 파일목록 리스트업 하는 속도도 좀 느리고... 다음파일 영상으로 넘어갈때 랙도 있는 편이며... 중간중간 응답을 멈추는 케이스도 프로그램 사용 몇분만에 발견되었다.. ㅡ.ㅡ;;; )

micro SD 카드 용량이 64GB 인 것으로 선택하여 구입을 하였었다.

용량을 확인해보니 후방영상까지 해서 1분 분량의 파일이 대략 145MB 정도가 된다.(다른 블박은 모르겠으나 1분 단위로 끊어서 영상이 저장됨)

64GB 용량 전체를 만약 모두 영상으로 채운다면(주차영상/이벤트영상 등이 있기 때문에 전체를 채울수는 없다.) 65536MB / 145MB = 451분(약 7시간 분량) 정도의 전후방 영상을 기록할 수 있겠다.(즉 용량이 큰 메모리카드가 아니라면 뭔가 확인해야 할 영상이 있을때는 필히 카드를 탈거하여 해당영상을 백업해야 할 것 같다.)

해당모델의 광고에서는 극초고화질? 이라고 광고하며 전방해상도가 QHD(2560x1440) 임을 강조하고 있던데 정말 그렇게 화질이 좋은지 궁금했다.

결과적으로 확인해보니 주간에서는 그럭저럭 봐줄만하나... 야간 상황에서는 좀 불만족스러웠다. 아래에 예시 화면을 보면 이해가 될 듯 싶다.

주간에서는 전방차량의 번호판이 좀 가까워지면 거의 식별이 가능하나 야간에서는 쉽지가 않다.

주간주행영상 중 한장면(번호판은 지웠다..)

위의 영상 부분 확대한 결과(번호판 뒷부분은 지움..)

야간주행중 한장면 캡쳐(번호판 식별이 안된다...)

위 캡쳐영상 확대영상

 

위에서 보다시피 주간상황에서는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식별이 잘 되지만 야간에는 특히 내 차량의 전조등이 앞차량의 번호판을 비추는 경우에는(암부의 차가 큰 상황?)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하다. 쩝...

화질좋은 전방이 이러니 후방도 뭐 별반 차이가 없었다.

팟플레이어 재생시 영상재생정보 화면

다른 플레이어로 재생해서 재생정보를 보니 전방의 경우 QHD 화질이 맞긴 맞다..ㅎㅎ

10여전에 차량구입시 영맨이 달아주었던 블박도 그냥저냥이었는데 10년이나 지났으니 뭐 좋겠거니 하고 샀지만 그닥 맘에 들지는 않는다 ㅎㅎㅎ

블박 지원 해상도 분류중 4K를 지원하는 블박도 있던데 그런 블박을 달면 더 좋을런지는 모르겠다.

혹시라도 그런일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사고상황시 없는것보다는 낫겠거니 하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