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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타이머 콘센트 고장

by PsychoFLOOD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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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반 전 즈음에 화장실에 50L 전기온수기를 설치를 하였었다.

소모전력이 상당한지라 계속 켜놓을수는 없고(온수기 자체적으로 온도조절 다이얼이 있으나 낮은 온도로 설정해놓아도 꽤나 온도가 높아지는 편이다.) 24시간중에 원하는 시간에 켜놓을 수 있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래와 같은 제품으로 콘센트에 연결을 해놓았다.

시간은 새벽에 일어나기 전 15분 저녁시간에 15분 해서 하루에 총 30분 정도만 켜져있도록 세팅을 해놓았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이머 콘센트

원리는 24시간동안 저 콘센트 주위로 보이는 링이 한바퀴 돌아가게 되는데 각 시간당 4개의 내릴 수 있는 레버 같은 것들이 달려있다.

레버 1개를 내려놓게 되면 그 레버가 돌아가다가 현재시간에 맞는 지점에 위치하게 되면 스위치를 눌러주어서 레버 1개당 약 15분 동안 콘센트에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근데 최근 한달전 즈음부터 콘센트가 동작을 하지 않아서 물이 데워지질 않았다.

제품의 뒷면
볼트를 하나 풀고 시간설정 링을 탈거하면 보이는 모습

 

시간설정을 하는 레버가 달려있는 링모양 부품

시간설정 링?을 들어내면 보여지는 좌측하단의 피니언 기어에 의해서 링 전체가 돌아가는 원리이다.

한번더 볼트를 4개 정도 풀고 들어내면 보이는 핵심 부품들.

볼트를 4개 정도 더 풀고 들어내게 되면 보여지는 모습은 위와 같다.

24시간동안 한바퀴를 돌아갈수 있게 해주는 감속기어로 구성된 모터? 부분과 시간설정 링 모양 부품의 레버가 건드리면 스위치가 켜지도록 하는 부분이 보인다.

링모양 시간설정 부품의 레버가 건드리게 되면 스위치가 켜지는 부분.

링부품의 레버가 돌다가 위의 스위치를 누르는 부분의 플라스틱을 누르게 되면 가운데 축을 통해 스위치가 눌리게 되는 구조이다.

아래와 같이 부품의 축에 끼워지는 부분이 부러지며 스위치를 더이상 눌러주지 못하는 것으로인해 고장이 발생하였다.

부러진 부품

해당 부분을 순간접착제 등으로잘 붙이면 동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냥 새것으로 하나 사버린 이후이다 ㅎㅎ

(가격은 그리 비싸진 않은 편이다. 위와 같이 아날로그 타입?은 싼 편이고 디지털 방식의 타이머 콘센트들이 약간 가격이 있는 편)

24시간 동안 시간설정 링을 정확히 한바퀴 돌게 하는 모터? 부품.

시간설정 링이 1시간에 4개의 레버로 구성되어있고 24시간 이므로 레버 한칸당 360 / (24*4) = 3.75도 가 된다.

링모양 시간설정 부품의 피니언 기어와 맞물리는 부분의 기어 잇수를 모두 세어보지는 않았으나.. 대략 15분 켜지는 레버 1개당 기어잇수는 2개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다.

대략 저 모터의 감속기와 맞물린 마지막 피니언 기어에 의해서 15분당 7도(기어잇수 2개 정도?) 정도 돌아가도록 기어비가 설정되어있는 듯 보인다.

아마 비슷하게 생긴 타이머 콘센트들의 구조는 모두 저런식일듯 한데.. 저 부분 부품에 좀 더 보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나의 경우 하루 30분 정도만 저 부품에 힘이 받게 되는데 3년 반정도 사용하고 고장났으므로 1277.5일 * 0.5시간 = 638.75 시간 으로 대략 26일 정도 동안 fully로 켜놓게 레버를 모두 제껴놓고 타이머가 동작되었다면 고장날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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