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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수심가지인심난측...

by PsychoFLOOD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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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더니... 이와 관련한... 명심보감 및 사자성어


나름 불혹의 나이는 넘어섰건만... 아직도 세상일에 미혹되며 남의 말에 휘둘리는 나 자신을 볼때마다 참 한심하기도 하고.. 인생공부한다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해보지만 얄팍한 이런 생각으로 넘어가는 내 스스로가 너무 참 안타깝다.
어릴때부터 많이 들어왔던 열길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 라는 말에 관련된 옛글과 사자성어가 꽤나 많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에서 열 길은 길이의 단위인 길(2.4m 혹은 3m)에 해당하는 말이다.. 즉 24m 혹은 30m 나 되는 수심의 물속 깊이는 알아도 한 길(2.4m 혹은 3m)도 안되는 사람의 마음은 헤아리기 어렵다는 뜻일것이다...
(난 아직도 어렸을적 저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이해한 열갈래의 물속 길은 알아도 한 사람의 한길(한갈래) 마음은 모른다로 아직도 이해하고 있었다 ㅎㅎ...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길의 의미는 길이의 옛단위중 하나이다. 대표적으로 천 길 낭떠리지 로 시작하는 속담등이 있겠다..)
수심가지인심난지
수심가지인심난측
지인지면불지심
인사불지심
구밀복검
등등....
최근 겪었던 일 중에 매일매일 반복되는 삶 속에서 나름 뭔가 새로운 일이 생겼다고 생각하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역시 사람맘은 모른다가 되겠다.
나름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자를 항상 실천하고자 주의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생겼다는게 참 서글프기도 하고? 답답하네 ㅎㅎ...
뭔가 의심이 가고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 때면 거의 그 상황이 내 판단이 맞다고 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달콤한 말과 행동으로 누군가 나를 현혹시키려 한다면 이를 잘 회피할 줄도 알아야 하는 법..
아직도 세상공부는 갈길이 멀구나 라는 생각이 요즘들이 부쩍드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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