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폭스바겐 ID4 차량으로 인해 핫한 드럼브레이크의 분진청소를 위해 오랜만에 드럼을 열어보았다.
안타깝게도.? 내 차량의 후륜 브레이크는 디스크가 아닌 드럼 브레이크이다.
(드럼 브레이크는 디스크 브레이크와 달리 분진이 배출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오랜동안 청소없이 운용을 하게 되면 분진이 습기등에 의해 고착되어 브레이크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청소한 시점이 ODO 약 84000km 정도였고 현재는 140000km 이니.. 약 56000km만에 열어보는 셈이다.(시간상으로는.. 대략 3년6개월 정도 된듯 싶다.)
준비물은 뭐 늘상 그렇지만... 사다리작기 및 오일작기.. 그리고 타이밍벨트 교환할려고 사두었던 임팩렌치 그리고 청소를 위한 파츠클리너이다.(가격은 저렴한 편)
드럼 탈착시 필히 핸드브레이크는 풀어놓은 상태로 해야 한다. 왜냐하면 핸드 브레이크가 올라간 상태에서는 라이닝이 드럼을 꽉 물고 있기 때문에 빠지질 않는다. 따라서 필히 경사진 곳이 아닌 평지에서 앞바퀴에 고임목을 잘 대놓고 작업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역시나 상태는 분진으로 인해 무척 지저분한 상태였고.. 파츠클리너 및 청소용 솔을 이용해서 여기저기 열심히 청소를 해주었다.
이번에 드럼을 청소하면서 궁금했던 점은 과연 드럼 브레이크 라이닝(슈)의 마모한계까지 닳았는지가 궁금했다.
하여 정비메뉴얼을 살펴보니 아래와 같다. 슈의 신품 두께는 약 5mm 이며 마모한계는 1.4mm라고 되어있다.
드럼의 내경도 신품 230mm에서 231mm까지가 되면(즉 내경이 라이닝에 의해 깎여서 1mm가 깎이면 교체해야 된다는 뜻..) 교환해야 된다고 되어있는데 깜박하고 측정을 못했다..ㅠㅠ;;
위의 사진과 같이 라이닝(슈)가 붙어있는 철판 부분과 양쪽 모두 측정한 결과 두꺼운 쪽이 7.9mm 라이닝 뒤쪽 철판이 2.55mm이므로 차이를 보면 라이닝(슈)의 잔여두께는 현재 7.9-2.55=5.35mm 이다???
신품의 두께가 5mm 라는데...ㅎㅎ... 이해할 수 없는 수치가 나와버렸다... 뭐 여하튼... 아직도 교환할려면 한참... 남았다는 뜻으로 이해...(미국규격의 라이닝과 우리나라 라이닝이 두께가.. 다른가..?? 알 수 없다..)
나의 주행습관상 대부분 고속주행이고.. 시내주행은 거의 없으니... 아마 차를 폐차하거나 기변할때까지도 라이닝 교환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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