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41201 라이딩기록..33회차.. 11월결산.

PsychoFLOOD 2024. 12. 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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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눈을 핑계로 평일에는 자전거를 한번도 못탔다.. 아니 타지 않았다고 하는게 맞으려나..ㅎㅎ...

몇일전 출근길 풍경...ㅠㅠ;;

하여 11월 한달 기록은 자전거로는 800km도 타지 못했고.. 걷기까지 합쳐도 900km도 못채웠다 ㅠㅠ;;

오늘은 낮에 온도가 나름 10도 정도를 유지하길래 별로 춥지 않아보이고

12월의 첫날이기도 하고 주말이기도 하고 일주일만에 다시 자전거를 끌고 한강으로 나갔다.

나름 야간에 0도까지 떨어질때까지도 타봤음에도 불구하고 온도는 계속 8도 정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조건에서 5시간 정도를 안장에 앉아있으려니 꽤나 춥게 느껴졌다.

눈이 주중에 많이 온 영향도 있었겠지만 한강에 나가보니 평소의 일요일에 비해서 사람들이 반에 반 정도도 없는 듯 싶을 정도로 한산하다.. 확실히 추운 영향이 큰 것 같다. 한강 자전거 길은 눈이 다 녹아 사라졌으나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는 광명인근 즈음에서 아직 다 녹지 않는 눈과 녹아가는 눈들에 의해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 등과 온갖 방향으로 튀는 흙탕물에 의해 약간 괴로웠다..ㅎㅎ..

막판즈음에 충훈대교를 건너면서는 다리 위쪽으로는 보행로쪽 눈이 거의 녹지도 않고 얼음&물로 존재해서 끌바(자전거를 끌고 보행)를 할 수 밖에 없었다 ㅠㅠ (해당구간에서 신발이 약간 젖어서 양말까지 젖는 바람에 돌아오는 길에 발이 시려워서 고생했다..ㅠㅠ;;)

막판에 날 고생하게 한 눈&물의 콜라보....

어찌저찌 고생끝에 집에 돌아와서 씻고 몸무게를 달아보니 8월초 체중감량 시작한 이래로 -15kg 감량에 성공한 듯 싶다.. BMI 25 기준으로는 표준체중에 들어섰고.. 23 기준으로는 아직 과체중이다..ㅎㅎ..

11월 한달 운동? 기록은 위와 같다.. 걸을때마다 시계로 측정을 못해서 아마 걷기까지 실제로 다 합치면 900km는 간신히 넘길듯 하긴 한데... 자전거로는 766km밖에 타지 못하였다.. 이제 날이 더욱 더 추워질테니... 어서 빨리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방안을 강구해야 할 듯 싶다..

2024년이 시작한지도 엊그제 같은데...항상 그렇지만.. 시간은 참 빨리 흘러간다... 어릴 적 어르신 말씀이 틀린 것 하나 없다... 한살한살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의 흐름은 그만큼 빨라져만 간다.. 그만큼 삶에 익숙해져 간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의미일텐데.. 어찌 익숙함? 혹은 노련함?과 거리가 먼 행동만을 일삼고 있는지..ㅎㅎ...

항상 행동없는 다짐뿐인 연말연시가 되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남은 한달과... 내년에는 같은 실수록 반복하지 않도록.. 또 열심히 살아보자...ㅎ...

 

아래는 오늘 오며가며 들었던 노래중에 기억에 남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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