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17 라이딩기록..28회차..
바람이 별로 불지 않는 집앞 골목에서는 햇살도 따뜻하고 좋았는데 막상 나가보니... 바람이 무척 심하게 불었다..
온도는 출발할때는 대략 12도 정도였으나.. 중반쯤 넘어가니 10도 이하로 뚝 떨어지고.. 돌아올때는 약 7도 정도까지 떨어진 듯 싶다..
역풍이 너무 심하여.. 평지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오르막 오르는 듯한 기분으로 페달을 밟았다.. 기어를 평소보다 두단정도 낮췄는데도 불구하고 속도가 18~20 정도밖에 나질 않았다..ㅠㅠ
사람이 참 간사한것이(자전거 타며 이걸 몇번이나 느끼는지 모르겠다..ㅎㅎ....) 갈때는 이리 힘들었는데 돌아올때는 몇몇 구간 제외하고는 순풍?에 의해서 좀 더 쉽게 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갈때의 힘듦에 비하면 올때는 순풍의 고마움을 그다지 느끼지 못한 것 같다..
내일부터는 나름 한파가... 닥친다고 하는데... 11월 한달 자전거 1000km 타기는 아마 어렵지 않을까... 예상된다... 오늘까지 11월 한달 겨우.. 517km... 뭐.. 어찌되든... 해 봐야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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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그렇겠지만... 익숙해질 때 즈음이 제일 조심해야 할 때인 듯 싶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불기도 했지만 이제는 나름 자주 다니다보니 익숙한 루트라 그런지 다른 생각을 하며 가다가 요철이 있는 구간에서 핸들을 놓칠뻔한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 예전에 자동차 처음 배울 때도 비슷한 적이 있었던 것 같고... 인간관계도 늘 그런듯 싶다...
익숙해질 때가 그리고 편해질 때가 가장 주의할 때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