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27 라이딩기록..20회차 달성..
9/8부터 10여년만에 자전거 타기를 시작한 이후로 오늘로 이제 20회차를 달성했다.. 거리는 약 1400km. 회당 70km 정도를 탄 셈이다..
오늘은 최근에 매번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나갔다가 추워서 고생한 경험때문에 바람막이를 입고 나갔다.. 중간중간 살짝 덥기도 했지만 역시나 올때는 엄청 쌀쌀해서 입고 나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낮에는 살짝 비도 내리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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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아는형님과 커피한잔 하며 오래 쉬다가 깜빡하고 시계 pause를 누르지 않아서 평속이 느리게 나왔다..ㅎㅎ..
중간에 잠수교에서 도보로 건넌 시간을 제외하면.. 아마도 117km/5hours * 60min = 23.4km/h 정도일듯 하다..
집에와서 몸무게를 달아보니 8월초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로 오늘까지 약 12kg 정도를 감량한 듯 싶다..
앞으로 6kg 정도를 더 감량하면 표준체중과 과체중의 경계에 이를듯 싶다..ㅎㅎ..
그리 무리하지 않고 쉬엄쉬엄 타서 그런지.. 100km 초과했지만 그리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다음주면 이제 11월이고... 벌써 2024년도 2달밖에 남지 않았다.. 세월이 뭐 이리 빠른지.. 흔히 듣는 말이지만.. 체감하게 되는 것과 듣는 것과는 참 다른 듯 싶다..
어린 시절에는 빨리빨리 시간이 흐르기만 바랬는데 ㅎㅎ..
연초에 부서모임에서 돌아가며 이야기했던 올해의 목표가 문득 생각난다.. 아마 난 내가 진정 행복한 것을 찾아나서는 한해가 되고 싶다고 했던가..로.. 기억한다...
2달 밖에 안남았는데.. 늘상 그렇지만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한번이라도 제대로 달성한 적이 있기나 하던가..ㅎㅎ...ㅠㅠ;;
뭐 아쉬운대로 남은 2달 동안이라도 열심히 해봐야지..ㅎㅎ... 그래도 잊지 않고 기억이라도 하는 내게 고맙다..
그래도 연초에 세운 계획은 아니지만.. 체중감량을 차근차근 해 나가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