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10/06 라이딩기록...

PsychoFLOOD 2024. 10. 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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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국군의 날 휴무때 오버페이스로 90km 를 탔더니 허벅지 통증에 한 이틀은 꽤나 힘들었다. 시골에 내려가서는 주로 걷기만 하고 어제 오후에 올라와서 낮에 비가 부슬부슬 오길래 조금 늦게 출발을 하였다..

그리 추워보이지는 않길래 그냥 반팔을 입고 나갔더니 이제는 날씨가 쌀쌀하다 못해 춥게 느껴진다.. 날이 추워서인지 일요일 저녁시간 대라 그런지 평소 많이 보이는 쫄쫄이?를 입은 분들은 그리 많이 보이지 않았다..

몇일 쉬었다가 타서 그런지 초반에 페달링이 너무 가볍게 느껴지고 컨디션이 좋길래 초반에 또 오버페이스로 좀 밟았더니 회차점까지 가지도 못했는데 발목이며 허벅지며 꽤나 통증이 밀려왔다..ㅠㅠ;;

그래도 평속은 평소보다 좀 오르긴 했다..

 

 

오늘은 출발하기 전에 미리 사두었던 페달로 교환작업을 하였다..

형님이 주셨던 상태의 페달은 클릿페달이 달려있었는데 사이즈가 좀 작아서 일반 신발로 페달링하기에는 불편해서 일반페달 좀 더 큰것으로 변경을 하였다.
페달이 얼마나 고착이 심하게 고정이 되었는지 정말 잘 안풀려서 6mm 육각렌치가 나름 꽤 긴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패너를 이용해서 좀 더 연장한 다음에 조금 더 무거운 스패너로 한참을 때려서 풀어낼 수 있었다..

좌측이 형님이 주신 상태 그대로의 클릿페달.. 우측에 이번에 변경한 페달...

 

스패너 2개와 육각렌치로 어찌어찌 간신히 풀었다..
방화대교 근처 회차점...

오늘로 자전거 라이딩은 12회차... 이제 9번 정도만 더 타면 습관이 되기 위한 21회가 되는 것인가...ㅎㅎ....

오며가며 들었던 김창옥씨 강연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청중 사연중에 사기를 당해 힘들다 라는 사연을 가진 분에게 이런 말을 했었다.. 마음이 아프고 힘든 이유는 그 사람에게 진심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뭐 일견.. 수긍이 가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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