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고

A1Audio Aurora1 Take2 ActiveSpeaker 에이원오디오 오로라1 액티브스피커

PsychoFLOOD 2020. 2. 9. 18:06
728x90

 

스피커라고는 예전부터 소리만 나면 되지 하는 극한 실용주의자였던 내가

어느때서부터인가는(아마도 졸업하고 돈을 벌면서부터가 아닌가 싶다..ㅎㅎ 역시 돈이 문제인가..)

그래도 좋은 소리가 나는 음향기기를 그나마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런 와중에 약 4년전 구입하고 만족하며 사용하던 스피커가 BonoBoss H1 Omega 스피커였고

이후 우연한 기회에 H1을 개발하셨던 분이 만든 Aurora1이라는 스피커를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남자가 취미를 가지게 되면 안된다는 여러 장르중에 공통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해당분야에 대한 깊은 식견없이 소위 가성비를 따지지 않는 장비 바꿈질에 빠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디오 분야를 보아하니 소위 미신도 많고 조금만 깊이 빠져들게 되면 앰프&스피커&프리앰프&DAC&선재&소스음원 등에 돈이 겁나게 들어가게 되는 수렁으로만 보였다 ㅎㅎ

 

잡설이 너무 길었는데..

Aurora1 의 카페에서 보고들은 것들을 종합해보면 이 스피커를 만든분의 철학은 기존의 논리와는 다르게

일체의 거품없이(다양한..) 본인이 만족하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합리적인 가격의

스피커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나는 일정수준 이상의(최하 100만원대 이상의?) 장비로 구성된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고 그런 부분에 대한 훈련이 되어있지도 않으므로 그런 소리를 구분할 능력도 안된다.

 

그래도 기존스피커와는 다른 소리를 내어주겠지 하는 기대로 이 스피커를 구입하게 되었다.(잡설 끝 ㅋㅋㅋ.. 결국 해당스피커 카페 및 여러 사람들의 강한 뽐뿌를 겁나 받았다 ㅎㅎ)

 

제조사 홈페이지의 상품안내는 아래 주소를 참고

http://www.a1audio.co.kr/new/product/aurora.html

 

 

택배는 언제나 즐겁다 ㅎ
박스 안에 또 박스가~

 

포장 하나는 정말 확실하다
무게가 상당해서 꺼내는데 애먹었다 ㅎㅎ
드디어 보이는 스피커
Serial Number는 첫사진의 박스에 기재된 번호가 시리얼인걸까?
일단 음감해보려고 대충 거치해서 아이폰4와 연결해보았다.
볼륨은 적당히..
특별히 선곡하지 않고 재생버튼을 눌러보니 내가 꽤나 좋아하는 음악이 나온다 ㅎ 이상태로 걸어놓고(음원은 완전짬뽕이다..ㅎㅎ) 24시간 이상을 두었다. 단 24시간인데도 소리가 다르다!!

 

청취소감은 확실히 보유하고있던 기존 스피커의 급을 확실히 뛰어넘는 소리를 들려준다고 생각한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Phantom Image/Stereo Image 가 확실히 느껴진다.(물론 모든 위치에서 느껴지는 것은 아니고 올바른 위치에 청취자가 위치해 있어야 한다.)

기존 스피커에서 그리 크게 느끼지 못했던 부분이라 참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걸 정말 잘 세팅된 청음공간에서 들으면 바로 값비싼장비 뽐뿌가 오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ㅎㅎ

소리를 듣고 차이가 많이 나는구나라는 느낌은 많이 들지만 설명은 깔끔하게 모두 알아듣게 못하는지라 이정도로 하고 ㅋㅋ

제조사의 공식적인 권고는 500시간의 에이징을 필요로 하므로 앞으로 듣다보면 또다른 소리가 나온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앞으로 또 어떤 소리들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728x90